안다 않다 차이 '안다'와 '않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안다 않다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안다'는 '두 팔을 벌려 가슴 쪽으로 끌어당기거나 그렇게 하여 품 안에 있게 하다'는 의미이고, '않다'는 '아니하다'의 준말로 '어떤 행동을 아니하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안다'는 '강아지를 품에 안다, 아이를 품에 안다' 등으로 사용되고, '않다'는 '세수를 않고 학교에 가다, 말을 않고 떠나다' 등과 같이 사용됩니다. ① 두 팔을 벌려 가슴 쪽으로 끌어당기거나 그렇게 하여 품 안에 있게 하다. (예) 나는 꼬마를 안아 주었다. (예) 그녀는 아기를 품에 안고 있었다. (예) 그녀는 꽃다발을 가슴에 안고 있었다. ② 두 팔로 자신의 가슴, 머리, 배, 무릎 따위를 꼭 잡다. (예) 그녀는 배를 안고 웃었다. (예.. 바른용어 2023. 12. 27. 쓰레받이 쓰레받기 맞춤법 '쓰레받이'와 '쓰레받기'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쓰레받이 쓰레받기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쓰레받기'가 바른 표현입니다. - 쓰레받이 (X) - 쓰레받기 (O) '쓰레기 따위를 비로 쓸어 담는 기구'를 의미하는 말은 '쓰레받기'입니다. 따라서 '쓰레받이'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예) 쓰레기를 쓰레받기에 담았다. (O) (예) 쓰레기를 쓰레받이에 담았다. (X) (예)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구입했다. (O) (예) 빗자루와 쓰레받이를 구입했다. (X) (예) 유리조각을 쓸어 쓰레받기에 담았다. (O) (예) 유리조각을 쓸어 쓰레받이에 담았다. (X) '쓰레받기'를 '쓰레받이'로 잘못 표현하는 이유는 우리말의 경우 사물의 이름을 나타날 때 주로 '이'를 붙여 '재떨이' .. 바른용어 2023. 12. 25. 빨래를 개다 게다 빨래를 개키다 중 바른 표현은 '빨래를 개다'와 '빨래를 게다' 그리고 '빨래를 개키다'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빨래를 개다 게다, 빨래를 개키다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빨래를 개다'와 '빨래를 개키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빨래를 개다 (O)- 빨래를 게다 (X)- 빨래를 개키다 (O) '옷이나 이부자리 따위를 겹치거나 접어서 단정하게 포개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개다'와 '개키다'입니다. 따라서 '빨래를 게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 개다 옷이나 이부자리 따위를 겹치거나 접어서 단정하게 포개다. ※ 개키다 옷이나 이부자리 따위를 겹치거나 접어서 단정하게 포개다. (예) 빨래를 개어 옷장 속에 넣었다. (O)(예) 빨래를 개켜 옷장 속에 넣었다. (O)(예) 빨래를 .. 바른용어 2023. 12. 11. 않하기 안하기 맞춤법 '않하기'와 '안하기'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않하기 안하기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안 하기'가 바른 표현입니다. - 않 하기 (X) - 안 하기 (O) 부정이나 반대의 뜻을 가진 문장을 만들 경우에는 '아니'의 준말인 '안'을 사용하거나 '~지 아니하다'(준말 : '~지 않다')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안'은 용언의 앞에 놓여 쓰이며, '~지 않다'는 용언의 어간 뒤에 놓여 쓰입니다. 따라서 용언의 앞에 '안'이 놓여서 된 말인 '안 하기'가 바른 표현인 것입니다. 만약 '~지 않다'를 사용할 겅우에는 '하지 않기'로 표현해야 합니다. (예) 이제부터는 욕설 안하기 (O) (예) 이제부터는 욕설 않하기 (X) → '욕설 하지 않기'가 올바른 표현임. (예) 다음부터.. 바른용어 2023. 12. 9. 나날이 나날히 중 바른 표현은 '나날이'와 '나날히'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나날이 나날히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나날이'가 바른 표현입니다. - 나날이 (O)- 나날히 (X) '매일매일 조금씩'을 의미하는 말은 '나날이'입니다. 따라서 '나날히'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예) 생활 형편이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 (O)(예) 생활 형편이 나날히 좋아지고 있다. (X) (예) 컴퓨터 산업은 나날이 발전을 거듭했다. (O) (예) 컴퓨터 산업은 나날히 발전을 거듭했다. (X) (예) 그의 실력은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O)(예) 그의 실력은 나날히 늘어가고 있다. (X) 한글맞춤법 제6장 제51항에서는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는다’는 규정하고 있.. 바른용어 2023. 11. 30. 있을게 있을께 맞춤법 맞춤법을 혼동하기 쉬운 말 중에 '있을게'와 '있을께'가 있는데요, 있을게 있을께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있을게 있을께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있을게'가 바른 표현입니다. - 있을게 (O) - 있을께 (X) 어떠한 행동을 약속하는 종결어미인 '~ㄹ게'는 예사소리로 표기해야 하므로 '있을게'로 표기해야 합니다. '있을게'로 표기하는 이유는 한글맞춤법 제53항에서 어미 '~ㄹ거나, ~ㄹ걸, ~ㄹ게, ~ㄹ수록, ~ㄹ지, ~ㄹ지언정, ~ㄹ지라도, ~ㄹ수록' 등은 된소리가 아닌 예사소리로 적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표기할 때는 '있을게'와 같이 예사소리로 적고, 발음할 때는 '있을께'와 같이 된소리로 발음해야 합니다. (예) 오늘은 여기에 있을게 (표기) (예.. 바른용어 2023. 11. 22. 수고하다의 높임말 수고하세요 높임말 수고하다의 높임말은 무엇일까요? 수고하다의 높임말, 즉, 수고하세요 높임말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수고하다'는 '일을 하느라고 힘을 들이고 애를 쓰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윗사람에게 사용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윗사람에게 '수고하세요'라고 인사를 한다면 '남아서 더 힘들이고 애쓰세요'라는 의미가 되어 윗사람이 불쾌하게 여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수고하다(수고하세요)를 높이는 의미를 지닌 말은 무엇일까요? '수고하다(수고하세요)를 높이는 말로는 '노고하다'와 '애쓰다'를 꼽을 수 있습니다. ① 노고(勞苦)하다. 힘들여 수고하고 애쓰다. ('수고하다'보다 더 완곡한 표현) ② 애쓰다. 마음과 힘을 다하여 무엇을 이루려고 힘쓰다. ('수고하다'보다 더 완곡한 표현) 윗사람에.. 바른용어 2023. 11. 11. 박이다 박히다 차이 굳은살이 박이다 굳은살이 배기다 박이다와 박히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또 굳은살이 박이다가 맞을까요? 굳은살이 배기다가 맞을까요? 박이다와 박히다의 차이와 함께 굳은살이 박이다 배기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박이다'는 '버릇이나 생각, 태도 등이 깊이 배거나,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굳은살이 생기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① 나쁜 버릇이 몸에 박이다. ② 낮잠 자는 버릇이 몸에 박이다. ③ 손바닥에 굳은살이 박이다. ④ 발바닥에 궅은살이 박이다. 등으로 사용합니다. '박히다'는 '두들겨 치이거나 틀려서 꽃히거나, 붙여지거나 끼워 넣어지거나, 속이나 가운데에 들여 넣어지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①손에 가시가 박히다. ② 나무에 박힌 못을 빼내다. ③ 보석이 박힌 반지를 받았다. ④ 옷이 옷장 속에 아무렇게나 박혀 있다. 등으로 사.. 바른용어 2023. 11. 7. 숫자를 세다 새다 맞춤법 '숫자를 세다'가 맞을까요? '숫자를 새다'가 맞을까요? 숫자를 세다 새다의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숫자를 세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숫자를 세다 (O) - 숫자를 새다. (X) '사물의 수효를 헤아리거나 꼽다'를 의미하는 말은 '세다'입니다. 따라서 '숫자를 세다'가 바른 표현이며, '숫자를 새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예) 그는 숫자를 잘 센다. (O) (예) 그는 숫자를 잘 샌다. (X) (예) 그는 숫자를 못 센다. (O) (예) 그는 숫자를 못 샌다. (X) (예) 참석자의 숫자를 세어 봐라. (O) (예) 참석자의 숫자를 새어 봐라. (X) ※ 참고로 '새다'는 '조금씩 빠져 나가거나 나오다' '소리가 바깥으로 들리다' '날이 밝아 오다' 등의 의미로 쓰이므로.. 바른용어 2023. 11. 1. 모듬회 모둠회 맟춤법 모듬회와 모둠회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모듬회 모둠회의 맟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모둠회'가 바른 표현입니다. - 모듬회 (X) - 모둠회 (O) '여러 종류의 회를 한데 모아서 내놓은 먹을거리'를 의미하는 말은 '모둠회'입니다. 따라서 '모듬회'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 모둠회 여러 종류의 회를 한데 모아서 내놓은 음식(먹을거리). (예) 우리는 모듬회를 안주로 시켰다. (X) (예) 우리는 모둠회를 안주로 시켰다. (O) (예) 모듬회는 다양한 회를 맛볼 수 있다. (X) (예) 모둠회는 다양한 회를 맛볼 수 있다. (O) (예) 다른 회보다 모듬회가 더 저렴하다. (X) (예) 다른 회보다 모둠회가 더 저렴하다. (O) ※ 원래 '모둠'은 '학교에서 학습의 효율성을.. 바른용어 2023. 10. 29. 존대말 존댓말 맞춤법 '존대말'과 '존댓말'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존대말 존댓말의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존댓말'이 바른 표현입니다. - 존대말 (X) - 존댓말 (O) '사람이나 사물을 높여서 이르는 말'은 '존댓말'입니다. 따라서 '존대말'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예) 나는 동네 형에게 존대말을 쓴다. (X) (예) 나는 동네 형에게 존댓말을 쓴다. (O) (예) 부모님께는 존대말을 써야 한다. (X) (예) 부모님께는 존댓말을 써야 한다. (O) (예) 그들 부부는 서로 존대말을 쓴다. (X) (예) 그들 부부는 서로 존댓말을 쓴다. (O) ※ 존대말'로 표기하지 않고 사이시옷을 받쳐서 '존댓말'로 표기하는 이유는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면 사이시옷을 받쳐서 쓰도록 되어 .. 바른용어 2023. 10. 18. 안경을 쓰다 끼다 중 바른 표현은 '안경을 쓰다'가 맞을까요? '안경을 끼다'가 맞을까요? 안경을 쓰다 끼다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인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안경을 쓰다'가 더 자연스러운 표현입니다. 그러나 '안경을 끼다' 역시 잘못된 표현은 아닙니다. 따라서 '안경을 쓰다'와 '안경을 끼다'는 둘 다 사용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다만, '안경을 쓰다'가 좀 더 자연스러운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안경을 쓰다 (O) → 더 자연스러움. - 안경을 끼다 (O) → 덜 자연스러움. ※ '쓰다'는 '얼굴에 어떤 물건을 걸거나 덮어쓰다'는 의미를 지닌 동사로서 아래와 같이 사용됩니다. (예) 안경을 쓰다. (예) 마스크를 쓰다. (예) 방독면을 쓰다. (예) 가면이나 복면을 쓰다. ※ '끼다'는 '무엇에 걸려 있.. 바른용어 2023. 10. 4. 이전 1 2 3 4 5 6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