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어벌쩡 어물쩡 어물쩍 맞춤법

건강소원 2024. 7. 4.

'어벌쩡, 어물쩡, 어물쩍'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어벌쩡, 어물쩡, 어물쩍'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어벌쩡 어물쩡 어물쩍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어벌쩡 어물쩡 어물쩍 맞춤법

<어벌쩡 어물쩡 어물쩍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어벌쩡'과 '어물쩍'이 바른 표현이고 '어물쩡'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 어벌쩡 (O)

- 어물쩡 (X)

- 어물쩍 (O) 

 

 

'제 말이나 행동을 믿게 하려고 말이나 행동을 일부러 슬쩍 어물거려 적당히 넘기는 모양'을 뜻하는 말은 '어벌쩡'과 '어물쩍'입니다. 따라서 '어물쩡'은 잘못된 표현이자 '어벌쩡'과 '어물쩍'의 비표준어입니다.

① 어벌쩡

제 말이나 행동을 믿게 하려고 말이나 행동을 일부러 슬쩍 어물거려 넘기는 모양.

 

(예) 그는 자기 잘못을 어벌쩡 무마하려 한다.

(예) 어벌쩡한 수작으로 우리를 우롱하는구나.

(예) 잘못을 어벌쩡하게 넘기려고 하지 마라.

 

② 어물쩡

'어벌쩡'과 '어물쩍'의 비표준어로 잘못된 표현.

 

 

③ 어물쩍

말이나 행동을 일부러 분명하게 하지 아니하고 적당히 살짝 넘기는 모양.

 

(예) 이 일은 어물쩍 넘어갈 일이 이니다.

(예) 그는 어물쩍 넘어가려고 딴소리를 한다.

(예) 나는 친구들과 놀려고 숙제를 어물쩍 끝내 버렸다.

<어벌쩡과 어물쩍 유의어>

 

 

① 어물쩍어물쩍

꾀를 부리느라고 말이나 행동을 자꾸 일부러 분명하게 하지 아니하는 모양.

 

② 적당히

엇비슷하게 요령이 있게.

<참고사항>

'어물쩍'의 의미로 '어물쩡'을 쓰는 경우가 있으나 '어물쩍'만 표준어로 삼습니다. (표준어규정 2장 4절 17항)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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