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말 중에 '뗄레야 땔래야 뗄래야 떼려야'가 있는데요, '뗄레야 땔래야 뗄래야 떼려야'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뗄레야 땔래야 뗄래야 떼려야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뗄레야 땔래야 뗄래야 떼려야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떼려야'만 바른 표현입니다.
- 뗄레야 (X)
- 땔래야 (X)
- 뗄래야 (X)
- 떼려야 (O)
'떼려고 하여야'가 줄어든 말은 '떼려야'입니다. 따라서 '떼려야'만 바른 표현이고 나머지(뗄레야 / 땔래야 / 뗄래야)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① 뗄레야
'떼려고 하여야(떼려야)'의 잘못된 표현.
② 땔래야
'떼려고 하여야(떼려야)'의 잘못된 표현.
③ 뗄래야
'떼려고 하여야(떼려야)'의 잘못된 표현.
④ 떼려야
'떼려고 하여야'의 준말로서 올바른 표현.
'떼려야'는 동사 '떼다'의 어간 '떼'에 어떤 행동을 할 의도나 욕망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 '-려고'가 붙은 말인 '떼려고'와 동사 '하다'의 활용형 '하여야'가 연결된 형태인 '떼려고 하여야'가 줄어든 말입니다.
더 쉽게 말해, 동사' 떼다'의 어간 '떼'에 '-려고 하여야'의 준말인 어미 '-려야'가 붙어 '때려야'가 된 것입니다.
(예)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예)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이다.
(예) 그 둘을 떼려야 뗄 수가 없구나.
<'떼려야'를 '뗄래야'로 착각하는 이유>
어미 '-려야'와 '-ㄹ래야', '-ㄹ려야' 중에서 '-려야'가 널리 쓰이므로 '-려야'를 표준어로 삼았는데요, 어미 '-ㄹ래야'가 아직도 표준어인 것으로 착각하여 '뗄래야'를 표준어로 착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려야'만 표준어임)
<참고사항>
'-려야'와 '-ㄹ래야', '-ㄹ려야' 중에서 '-려야'가 널리 쓰이므로 '-려야'를 표준어로 삼습니다. (표준어규정 2장 4절 17항)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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