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음으로 있으므로 차이 '있음으로'와 '있으므로'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있음으로 있으므로'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있음으로'는 '있다’의 명사형 '있음' 뒤에 조사 ‘으로’가 결합한 형태이며 '있으므로'는 '있다’의 어간 '있-’에 어미 ‘-으므로’가 결합한 형태입니다. 따라서 '있음으로'의 경우 '네가 있음으로 인해 나는 행복하다' 또는 '네가 있음으로써 나는 행복하다' 등과 같이 표현할 수 있으며 '있으므로'의 경우 '네가 있으므로 나는 행복하다'와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 즉 '있음으로'의 경우 '네가 있음으로 인해 나는 행복하다'와 같이 반드시 '인해' 또는 '써'를 사용해서 표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비해 '있으므로'의 경우 '네가 있으므로 나는 행복하다'와 같이 '인해' 또는 '써'를 전혀 사용.. 바른용어 2021. 3. 23. 초승달 초생달 중 표준어는 초승달이 표준어일까요? 초생달이 표준어일까요? 초승달 초생달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초승달이 표준어입니다. - 초승달 (O)- 초생달 (X) 초승달은 '음력으로 매월 초에 뜨는 달'로서 '처음 생겨나기 시작하는 달'이라는 뜻을 지닌 초생(初生)달이 그 어원이었으나 '생'이 '승'으로 음운 변화를 일으킨 경우로서 '초승달'이 표준어이고 '초생달'은 비표준어입니다. (예) 눈썹처럼 생긴 달이 초승달이다 (O)(예) 눈썹처럼 생긴 달이 초생달이다 (X) (예) 밤하늘에 초승달이 떠 있다 (O)(예) 밤하늘에 초생달이 떠 있다 (X) (예) 그녀의 눈썹은 초승달 같다 (O)(예) 그녀의 눈썹은 초생달 같다 (X) 초승달은 '음력으로 매월 초에 뜨는 달'로서 모양이 마치 .. 바른용어 2021. 3. 9. 어차피 어짜피 중 표준어는 '어차피'와 '어짜피' 중 어느 말이 표준어일까요? 어차피 어짜피 중 어느 말이 표준어인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어차피'가 표준어입니다. (어차피 O) (어짜피 X) '어차피'는 '이렇게 하든지 저렇게 하든지 또는 이렇게 되든지 저렇게 되든지'라는 의미를 지닌 부사이며 '어짜피'는 '어차피'의 잘못된 표현으로 비표준어입니다. (어차피 O) (어짜피 X) * 어차피 '이렇게 하든지 저렇게 하든지 또는 이렇게 되든지 저렇게 되든지'라는 의미를 지닌 부사. (예) 어차피 떠난 사람인데 빨리 잊자. (O) (예) 어짜피 떠난 사람인데 빨리 잊자. (X) (예) 어차피 인간은 다 속물이다. (O) (예) 어짜피 인간은 다 속물이다. (X) (예) 어차피 우리 팀은 꼴지야. (O) (예) 어.. 바른용어 2021. 3. 1. 밟다 발음 '밟다'는 '밥따'로 발음해야 할까요? '발따'로 발음해야 할까요? 밟다 발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밥따'로 발음해야 합니다. (밥따 O) (발따 X) 표준발음법 제10항에서는 겹받침 'ㄼ'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ㄹ'로 발음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에 '짧다'는 짤따'로 발음하고 '넓다'는 '널따'로 발음하며 '엷다'는 '열따'로 발음해야 합니다. 그러나 '밟다'의 경우에는 자음 앞에서 'ㄼ'을 'ㅂ'으로 발음해야 합니다. 따라서 '밟다'는 '밥따'로 발음해야 합니다. (예) 개똥을 밟다(밥따) (예) 브레이크를 밟다(밥따) (예) 남의 발을 밟다(밥따) 동사 '밟다'가 활용될 경우 '밟아'는 '발바'로 발음하며 '밟으니'는 '발브니'로 발음하고 '밟고'는 '밥꼬'로 발음하며.. 바른용어 2021. 2. 25. 되었다 돼었다 맞춤법 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말 중에 '되었다'와 '돼었다'가 있는데요 '되었다'와 '돼었다'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되었다 돼었다'의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되었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되었다 O) (돼었다 X) '되었다'는 동사 '되다'의 과거형인데 '되었다'의 준말은 '됐다'입니다. 따라서 돼었다'는 애초부터 없는 말인 것입니다. 동사 '되다'의 '되'는 어간으로서 '고' '니' '어' '지' '다' 등의 어미가 붙어 '되고' '되니' '되어' '되지' '되다' 등으로 변화 활용되는데 '되어'의 경우 '돼'로 줄여서 '됐고(되었고)' '됐어(되었어)' '됐지(되었지)' '됐니(되었니)' '됐다(되었다)' 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돼었다'는 말은 원래부.. 바른용어 2021. 2. 21. 틈틈이 틈틈히 맞춤법 잘못 표기하기 쉬운 말 중에 '틈틈이'와 '틈틈히'가 있는데요, 틈틈이와 틈틈히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틈틈이 틈틈히'의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틈틈이'가 바른 표현입니다. (틈틈이 O) (틈틈히 X)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때마다'라는 의미를 지닌 부사는 '틈틈이'이며 '틈틈히'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한글맞춤법 제6장 제51항에서는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하게 '이'로만 발음나면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 또는 '히'로 나는 경우 '히'로 적도록 되어 있는데 '틈틈이'의 경우 끝음절이 분명하게 '이'로만 발음나므로, 틈틈이로 적는 것이 맞습니다. (예) 틈틈이 영어 공부를 해왔다. (O)(예) 틈틈히 영어 공부를 해왔다. (X) (예) 틈틈이 봉사.. 바른용어 2021. 2. 15. 분 띄어쓰기 '분'은 앞말과 띄어 써야 할까요? 앞말과 붙여 써야 할까요? 분 띄어쓰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① '분'이 사람을 높여서 이르는 말로 쓰일 경우에는 의존명사이므로 앞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한글맞춤법 제42항) (예) 어떤 분이 찾아오셨습니다.(예) 보호자는 어느 분입니까?(예) 어느 분이 먼저 가시겠습니까? ② '분'이 높이는 사람을 세는 단위로 쓰일 경우에도 의존명사이므로 앞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한글맞춤법 제42항) (예) 몇 분이 참석하십니까?(예) 지금 세 분이 오셨습니다.(예) 손님 두 분이 오셨습니다. ③ '분'이 시간을 세는 단위로 쓰일 경우에도 의존명사이므로 앞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한글맞춤법 제42항) (예) 지금 몇 시 몇 분이지?(예) 일곱 시 이십 분에 회의가 있다.. 바른용어 2021. 2. 9.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