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되었다 돼었다 맞춤법

꼴두바우 2021. 2. 21.

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말 중에 '되었다'와 '돼었다'가 있는데요 '되었다'와 '돼었다'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되었다 돼었다'의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되었다 돼었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되었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되었다 O) (돼었다 X)

 

'되었다'는 동사 '되다'의 과거형인데 '되었다'의 준말은 '됐다'입니다. 따라서 돼었다'는 애초부터 없는 말인 것입니다.

 

동사 '되다'의 '되'는 어간으로서 '고' '니' '어' '지' '다' 등의 어미가 붙어 '되고' '되니' '되어' '되지' '되다' 등으로 변화 활용되는데 '되어'의 경우 '돼'로 줄여서 '됐고(되었고)' '됐어(되었어)' '됐지(되었지)' '됐니(되었니)' '됐다(되었다)' 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돼었다'는 말은 원래부터 없는 말이며, 잘못된 표현인 것입니다. ('돼었다'가 아니라 '됐다'가 바른 표현임)

 

 

이해가 되셨습니까? 그럼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와 같이 예문을 살펴보겠습니다.

 

(예) 그는 국회의원이 됐다. (되었다)

(예) 그는 선생님이 됐다. (되었다)

(예) 그는 비리에 연루됐다. (되었다)

(예) 그는 큰 부자가 됐다. (되었다)

(예) 그녀는 시인이 됐다. (되었다)

 

<보충설명>

되다'와 '돼다'라는 두 가지 단어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되다(동사 기본형)라는 단어가 '되어'로 변화 활용되면서 '되어'가 다시 줄어 '돼'가 된 것이므로 됐다(되었다), 됐고(되었고), 됐어(되었어), 됐지(되었지), 됐니(되었니) 등으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돼었다'가 아니라 됐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됐다 = 되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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