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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리다 졸이다 차이 그 의미를 혼동하여 사용하기 쉬운 단어 중에 조리다와 졸이다가 있는데요, 조리다 졸이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조리다 졸이다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조리다'는 '양념을 한 다음에 국물이 졸아들어 간이 스며들도록 바짝 끓이다'는 뜻이며, '졸이다'는 '마음을 초조하게 먹다' 또는 '가열하여 물의 양이 적어지게 하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조리다는 '생선을 조리다' '두부를 조리다' 등으로 사용되고, 졸이다는 '마음을 졸이다' '한약물을 졸이다' '국물을 졸이다' 등으로 사용됩니다. 그래서 간이 스며 들도록 바짝 끓인 반찬을 말할 때 '졸임'으로 표현하지 않고 생선조림, 두부조림, 소고기조림, 감자조림 등으과 같이 '조림'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양념을 한 다음 국물이 졸아들어 간이 스며들도록 바짝.. 바른용어 2020.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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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텃새 텃세 차이 발음이 비슷해 그 의미를 혼동하여 사용하기 쉬운 단어 중에 '텃새'와 '텃세'가 있는데요, 텃새 텃세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텃새'는 계절이 바뀌어도 이동하지 않고 한 곳에서만 서식하는 새를 뜻하며 '텃세'는 먼저 자리잡은 사람이 나중에 온 사람을 업신여기며 위세를 떨거나 괴롭힌다는 뜻입니다. (예) 참새와 까치는 '텃새'에 속한다. (예) 이 동네는 '텃세'가 심해 외지인이 살기 힘들다. 계절적 이동을 하지 않고 언제나 한 곳에 사는 새들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텃새는 50여종으로 참새, 까마귀, 까치, 박새, 크낙새, 오색딱따구리 등이 텃새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1. 먼저 자리잡은 사람이 나중에 온 사람을 업신여기며 위세를 떨거나 괴롭힘. (예) 그 지역은 텃세가 심하기로 유명하다.. 바른용어 2020.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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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스레 괜시리 중 표준어는 '괜스레'와 '괜시리'는 '아무 까닭이나 실속이 없게'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부사인데요, '괜스레 괜시리' 중 어느 말이 표준어일까요? 아래와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괜스레'보다 '괜시리'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괜스레'가 표준어이고 '괜시리'는 비표준어입니다. - 괜스레 (O) - 괜시리 (X) (예) 그녀만 보면 괜스레 가슴이 설렌다 (O) (예) 그녀만 보면 괜시리 가슴이 설렌다 (X) (예) 오늘은 괜스레 마음이 우울하다 (O) (예) 오늘은 괜시리 마음이 우울하다 (X) (예) 괜스레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O) (예) 괜시리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X) '괜스레'는 '아무런 까닭이나 실속이 없게'라는 의미를 지닌 부사로서 '괜스럽다'는 형용사에서 온 말입니다. '괜스럽다.. 바른용어 2020.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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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이다 높히다 중 바른 말은 잘못 표기하기 쉬운 말 중에 '높이다'와 '높히다'가 있는데요 '높이다 높히다'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높이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높이다 O) (높히다 X) '높이다'는 '높다'라는 형용사에 사동접사 '이'를 넣어 타동사로 쓰이는 것이므로 '높이다'가 맞고 '높히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높이다'와 '높히다'는 발음이 비슷해 혼동하기 쉬운데요, '높이다'가 바른 표현이므로 혼동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① 아래에서 위까지의 길이를 길게 하거나, 바닥에서 떨어진 사이를 더 길게 하다. (예) 도둑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담장을 더 높였다. ② 정도나 수준 등을 나아지게 하거나 뛰어나게 하다. (예) 제품의 품질을 더 높여야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다. ③ 온도나 습.. 바른용어 2020.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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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타이를 매다 메다 맞춤법 '넥타이를 매다'가 맞을까요? '넥타이를 메다'가 맞을까요? '넥타이를 매다 메다' 중에 맞는 표현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넥타이를 매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넥타이를 매다 O) (넥타이를 메다 X) 타동사 '매다'는 줄, 끈, 실, 벨트, 넥타이 등을 풀리지 않도록 묶거나 연결 고리 등에 끼워 넣는다는 뜻으로 사용되며, 타동사 '메다'는 가방, 배낭, 쌀가마니 등의 물건을 어깨 위에 올리거나 걸친다는 뜻으로 사용되는 단어이므로 '넥타리를 매다'가 맞는 표현인 것입니다. - 매다 (예) 넥타이를 매다. (예) 목도리를 매다. (예) 안전벨트를 매다. - 메다 (예) 가방을 메다. (예) 배낭을 메다. (예) 쌀가마니를 메다. ① 실, 줄, 로프, 벨트 등을 서로 묶거나 연결고리.. 바른용어 2020.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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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널찍하다 넓직하다 중 맞는 표현은 자주 틀리게 표기하기 쉬운 단어 중에 '널찍하다'와 '넓직하다'가 있는데요 '널찍하다 넓직하다' 중에 어느 말이 맞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널찍하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널찍하다 O) (넓직하다 X) '널찍하다'는 꽤 넓다는 의미를 지닌 형용사로서 주로 공간을 나타내는 명사와 함께 쓰입니다. (예) 그 방은 생각보다 널찍한 편에 속한다. (예) 마당이 널찍해 아이들이 뛰어놀기가 좋다. (예) 그는 이마가 널찍해 시원스럽게 보인다. (예) 그는 어깨가 널찍하고 힘이 세다. (예) 우리 사무실은 널찍해서 일하기가 편하다. 우리는 '넓다'라는 형용사 때문에 '넓직하다'가 표준어일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넓다'는 '면이나 바닥의 면적이 크다' '마음이 크고 너그럽다'는 의미를 지닌 형용사로서 .. 바른용어 2020. 6. 5.

• 짚다 집다 차이 발음이 비슷해 그 의미를 서로 혼동해서 사용하기 쉬운 단어 중에 '짚다'와 '집다'가 있습니다. '짚다 집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짚다 집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짚다'는 바닥, 벽, 지팡이 등에 몸을 의지하거나, 손으로 신체의 일부를 가볍게 눌러대거나, 여럿 중에 하나를 꼭 집어 가리키거나, 상황을 헤아려 짐작하다는 의미를 지닌 타동사입니다.  ① 바닥, 벽, 지팡이 등에 몸을 의지하다. (예) 다리가 불편해 목발을 짚고 다닌다. (예) 그는 땅을 짚고 일어났다. (예) 넘어지면서 벽을 짚었다. (예) 다리가 아파 지팡이를 짚고 다닌다.  ② 손으로 신체의 일부를 가볍게 누르다. (예) 맥을 짚어 심박수를 확인했다. (예) 아기의 이마를 짚어 열을 확인했다. (예) 그는 나의 어깨를 가.. 바른용어 2020.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