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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새 텃세 차이

꼴두바우 2020. 7. 7.

발음이 비슷해 그 의미를 혼동하여 사용하기 쉬운 단어 중에 '텃새'와 '텃세'가 있는데요,

텃새 텃세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텃새 텃세의 차이>

'텃새'는 계절이 바뀌어도 이동하지 않고 한 곳에서만 서식하는 새를 뜻하며 '텃세'는

먼저 자리잡은 사람이 나중에 온 사람을 업신여기며 위세를 떨거나 괴롭힌다는

뜻입니다.

 

(예) 참새와 까치는 '텃새'에 속한다.

(예) 이 동네는 '텃세'가 심해 외지인이 살기 힘들다.

 

 

<텃새>

계절적 이동을 하지 않고 언제나 한 곳에 사는 새들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텃새는 50여종으로 참새, 까마귀, 까치, 박새, 크낙새, 오색딱따구리 등이 텃새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텃세>

1. 먼저 자리잡은 사람이 나중에 온 사람을 업신여기며 위세를 떨거나 괴롭힘.

 

(예) 그 지역은 텃세가 심하기로 유명하다.

(예) 우리 동네는 텃세가 심한 편이다.

(예) 시골이 도시보다 텃세가 더 심하다.

(예) 그는 새로 이사 온 사람에게 텃세를 부리곤 했다.

 

2. 터를 빌려 쓰는 대가로 치르는 돈.

 

(예) 텃세를 내기로 하고 땅을 빌렸다.

(예) 그는 텃세를 받아 생계를 유지한다.

(예) 장사가 잘 안되어 텃세를 낼 돈도 없다.

 

참고가 되셨습니까? 설명이 미흡한 점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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