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니에요 아니예요 맞춤법 간혹 틀리기 쉬운 맞춤법 중에 '아니에요 아니예요'가 있습니다. 가령 "사실이 아니에요"와 "사실이 아니예요"중에 어느 문장이 바른 표현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실이 아니에요"가 바른 표현입니다. 즉, '아니에요'가 올바른 표현인 것입니다. 그럼 왜 '아니에요'가 바른 표현인지를 다음과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1. 설명 '아니에요'는 '이에요'의 '에요'가 '아니다'에 붙은 서술형 낱말입니다. 즉, '아니'+'에요'로 구성된 말입니다. 이는 명사가 아닌 용언의 어간에 '이에요'를 직접 연결할 때는 '에요'만 붙이기 때문인데요, '예요'를 붙일 수 없는 이유는 '예요'는 '이에요'의 준말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니예요'를 풀어보면 '아니이에요'가 되어버려 의미가 없는 틀린 말이 됩니다. 그러므로 .. 바른용어 2017. 7. 20.

• 

  어떻게 어떡해 차이 의외로 우리말이 어렵다고 느낄 때가 바로 '어떻게 어떡해'의 쓰임새가 헷갈리는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어떻게'와 '어떡해'는 어느 하나가 틀린 것이 아니라 둘 다 올바른 말인데, 쓰임새가 서로 다릅니다. 즉, '어떻게'를 사용해야 할 경우가 있고 '어떡해'를 사용해야 할 경우가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두 낱말의 쓰임새에 대해 아래와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떻게'는 어떤 방식으로, 어떤 방법으로, 어떤 이유로 등을 의미하는 부사로서 다양한 용언을 수식할 때 쓰는 낱말이지만, '어떡해'는 '어떻게 해'라는 구(句)가 줄어든 말이므로 '어떻게' 처럼 용언을 수식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어떻게'는 문장의 처음이나 중간에 들어가 용언을 수식할 수 있지만, '어떡해'는 .. 바른용어 2017. 7. 17.

• 

  설래다 설레다 중 바른 표현은 헷갈리는 낱말 중에 '설래다'와 설레다'가 있는데요, 가령 "마음이 설래다"와 "마음이 설레다" 중에 어느 문장이 바른 표현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마음이 설레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그럼 '설래다 설레다' 중에 왜 '설레다'가 올바른 표현인지 아래와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른용어 2017. 7. 10.

• 

  왠지 웬지 중 바른 표현은 헷갈리는 말 중에 '왠지'와 '웬지'가 있습니다. 가령 '왠지 가슴이 떨려'와 '웬지 가슴이 떨려' 중에 어느 문장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왠지 가슴이 떨려'가 바른 표현이며, '왠지'가 표준어입니다. 그럼 '왠지 웬지'의 차이는 무엇인지 아래와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왠지'는 '왜인지'의 준말입니다. 즉, 의문을 뜻하는 부사 '왜'에 '인지'가 붙은 형태인 '왜인지'의 준말인 것입니다. 부사 '왜'는 무슨 이유 때문에, 무슨 이유로, 무엇 때문에, 어째서, 무슨 까닭으로 등을 뜻하는 말이므로, '왜인지'는 '무슨 이유 때문인지' 또는 '왜 그런지 모르게' 등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의문을 나타내는 '왠지'로만 사용해야 하며, '왠'에다가 '일'자 같은 명사를 붙여 '왠 일.. 바른용어 2017. 7. 7.

• 

  있음 있슴 중 바른 표현은 틀리기 쉬운 단어 중에 '있음 있슴'이 있는데요, 이 단어의 기본형은 '있다'로 사람, 동물, 물체, 사실, 현상, 연관성 등이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우리는 '있다'를 활용해 "공부하고 있음" 혹은 "공부하고 있슴" 등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있음 있슴' 중 어느 표기가 올바른 표현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있음'이 바른 표현이며,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있다'를 명사형으로 표기할 경우는 '있음'으로 적는 것이 바른 표기법입니다. '있다'의 명사형은 '있음'으로 쓰고, 종결 어미로 사용되는 경우는 '있습니다'로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종결어미를 적을 때 '있습니다'로 표기되므로 혼동되어 간혹 '있슴'으로 적게 되는데, 명사형일 땐 '있음'으로 적어야 올바른 표현입니다. '.. 바른용어 2017. 7. 5.

• 

  깜박 깜빡 중 표준어는 기억이나 생각이 잠깐 떠오르지 않을 경우 "깜박 잊어버렸다" 혹은 "깜빡 잊어버렸다" 라고 표현하는데, '깜박'과 '깜빡' 중 어느 단어가 표준어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깜박 깜빡'은 둘 다 복수표준어로 동의어입니다. 즉, 둘 다 표준어로서 똑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들입니다. 그럼 왜 둘 다 표준어인지를 아래와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표준어규정 제3장 제5절 제26항에서는 '한가지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 몇가지가 널리 쓰이며 표준어 규정에 맞으면, 그 모두를 표준어로 삼는다'라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 입니다. 이 규정에 의거 둘 다 의미가 똑같은 표준어로 인정됩니다. 품사는 부사이며, 아래와 같이 여러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참고로 깜박 보다 깜빡이 의미가 더 강조된 말로 흔히 느낌이 센말이라고.. 바른용어 2017. 6. 28.

• 쓰러트리다 쓰러뜨리다 중 표준어는 상대방을 넘어지게 밀어버리는 경우 "쓰러트리다" 혹은 "쓰러뜨리다"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 '쓰러트리다'와 쓰러뜨리다' 중에 어느 단어가 표준어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쓰러트리다 쓰러뜨리다'는 복수표준어로서 동의어입니다. 즉, 둘 다 표준어로서 똑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들입니다. 그럼 왜 둘 다 표준어인지를 아래와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표준어규정 제3장 제5절 제26항에서는 '한가지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 몇가지가 널리 쓰이며 표준어 규정에 맞으면, 그 모두를 표준어로 삼는다'라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규정에 의거 '뜨리다'와 '트리다'는 둘 다 의미가 똑같은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품사는 타동사이며, 쓰러트려, 쓰러트리니, 쓰러트리고, (쓰러뜨려, 쓰러뜨리니, 쓰러뜨리고) 등.. 바른용어 2017.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