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옥수수를 강냉이라고도 하는데, 옥수수와 강냉이는 둘 다 표준어가
맞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강냉이와 옥수수는 둘 다 표준어가 맞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두 단어 중에 주로 옥수수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지만
60~70년대만 해도 강냉이라고 많이 불렀습니다.
<강냉이와 옥수수가 둘 다 표준어인 이유>
표준어규정 제3장 제5절 제26항의 규정에서는 한가지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 몇가지가 널리 쓰이며, 표준어규정에 맞으면, 그 모두를 표준어로
삼는다고 명시하면서 옥수수와 강냉이를 복수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두 단어 모두 복수표준어입니다. (강냉이O) (옥수수O) 이와 같은
경우로는 '고깃간과 푸줏간', '넝쿨과 덩굴', '돼지감자와 뚱딴지'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옥수수(강냉이)>
전 세계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옥수수(강냉이)는 녹말이 풍부하여 식용
또는 가축의 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초여름에 일찍 출하되는
옥수수는 그 맛이 달고 쫀득하여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고 있습니다.
옥수수(강냉이)는 찰옥수수와 매옥수수로 나누는데, 요즘 사람들이
즐겨먹는 옥수수는 대부분이 찰옥수수입니다. 과거 60~70년대에는
쌀이 부족하여 보리쌀과 함께 주요 식량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옥수수는 삶아서 먹는 방법 외에도 떡과 묵, 밥, 튀김 등으로 만들어서
별미로 즐겨 먹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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