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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에 바치다 악에 받치다 맞춤법 및 뜻

꼴두바우 2024. 6. 1.

'악에 바치다'가 맞을까요? '악에 받치다'가 맞을까요? '악에 바치다 악에 받치다'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악에 받치다

<악에 바치다 악에 받치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악에 받치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악에 바치다 (X)

- 악에 받치다 (O)

 

'사람이 궁지에 몰리거나 좋지 않은 상황에서 모질게 마음을 먹는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악에 받치다'입니다.

 

※ 악에 받치다 뜻 (관용구)

(사람이) 궁지에 몰리거나 좋지 않은 상황에서 모질게 마음을 먹다.

 

 

(예) 그는 악에 받쳐 욕설을 퍼질렀다.

(예) 그는 악에 받쳐 눈에 보이는 것이 없다.

(예) 악에 받친 나는 샌드백을 두들겨 댔다.

(예) 사람이 악에 받치면 못할 짓이 없다.

<악에 받치다가 맞는 이유>

 

 

동사 '받치다'는 '화 따위의 심리적 작용이 강하게 일어나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바치다'는 '신이나 웃어른에게 정중하게 드리거나, 반드시 내거나 물어야 할 돈을 가져다주다'는 의미를 지녔기 때문에 '화 따위의 심리적 작용이 강하게 일어나다'는 의미를 지닌 '받치다'를 써서 '악에 받치다'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참고사항>

 

 

① 독살(毒煞)나다

악에 받치어 몹시 사나운 마음이나 기운이 들다.

 

② 몸태질하다

악에 받치거나 감정이 몹시 격해져서 기를 쓰면서 자기의 몸을 부딪거나 내어던지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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