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말 중에 '쫓기다'와 '쫒기다'가 있는데요, 쫓기다 쫒기다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쫓기다 쫒기다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쫓기다 쫒기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쫓기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쫓기다 (O)
- 쫒기다 (X)
'일에 몹시 몰려 지내거나, 어떤 대상이 급히 뒤따름을 당하거나, 어떤 두려움으로 마음이 불안한 상태에 놓이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쫓기다'이며 '쫒기다'라는 말은 애초부터 없는 말입니다.
(예) 시간에 쫓기다. (O)
(예) 시간에 쫒기다. (X)
(예) 일에 쫓겨 정신이 없다. (O)
(예) 일에 쫒겨 정신이 없다. (X)
(예) 닭이 독수리에게 쫓기고 있다. (O)
(예) 닭이 독수리에게 쫒기고 있다. (X)
<쫓기다 쓰임>
① 어떤 대상이 급히 뒤따름을 당하다.
(예) 개가 호랑이에게 쫓기고 있다.
(예) 쥐가 고양이에게 쫓기고 있다.
② 일에 몹시 몰려 지내다.
(예) 시간에 쫓겨 서두르고 있다.
(예) 일에 쫓겨 휴가를 낼 수 없다.
③ 두려움으로 마음이 불안한 상태에 놓이다.
(예) 그는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쫓기고 있다.
<참고사항>
어간 '쫓-'에 접미사 '-기'가 결합할 경우에 그 원형을 밝혀 '쫓기다'로 적습니다. (한글맞춤법 4장 3절 22항)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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