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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깨나 차이점

꼴두바우 2022. 12. 8.

'꽤나'와 '깨나'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꽤나 깨나'의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꽤나 깨나 차이>

1. 꽤나

'꽤나'는 부사 '꽤'에 받침 없는 체언이나 부사어 뒤에 붙어 수량이 크거나 많음 또는 정도가 높음을 강조하는 보조사 '나'가 붙어 '보통보다 더한 정도로'의 의미를 지닌 부사로 쓰입니다. 

 

 

(예) 서울까지는 꽤나 멀다. 

(예) 겨울철인데 꽤나 따뜻하다. 

(예) 이 식당의 음식은 꽤나 맛있다. 

(예) 오늘 날씨는 꽤나 덥다. 

(예) 혼자 있는 게 꽤나 싫다. 

 

2. 깨나 

'어느 정도 이상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로 쓰입니다.

 

(예) 말썽깨나 부리겠구나. 

(예) 공부깨나 한 사람 같구나. 

(예) 너 돈깨나 벌었다면서? 

(예) 기운깨나 쓰게 생겼구나. 

(예) 운동깨나 한 몸매이구나.

 

 

<핵심정리>

1. 꽤나 

'보통보다 더한 정도로'의 의미를 지닌 부사로서 '꽤나 춥다' '꽤나 어렵다' 등과 같이 용언 앞에 띄어 씁니다. 

 

 

(예) 꽤나 춥구나.

(예) 꽤나 덥구나.

(예) 꽤나 힘들구나.

(예) 꽤나 쉽구나. 

 

 

2. 깨나 

'어느 정도 이상의' 의미를 나타내는 보조사로서 '공부깨나' '욕심깨나' '힘깨나' 등과 같이 체언 뒤에 붙여 씁니다.

 

(예) 공부깨나 했구나. 

(예) 노력깨나 했구나.

(예) 힘깨나 쓰겠구나.

(예) 욕심깨나 부리겠구나. 

 

이해가 되셨습니까?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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