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사용하는 말 중에 '바라다'와 '바래다'가 있는데요, 바라다 바래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바라다 바래다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바라다 바래다 차이>
① 바라다
본인이 생각한 대로 어떤 일이나 희망 등이 이루어지기를 원한다는 의미입니다. ('바라다'는 '원하다'보다는 간절하게 생각하는 정도가 조금 덜하다고 할 수 있음)
(예) 시험에 합격하기 바란다.
(예) 취업에 성공하길 바란다.
(예) 부디 개과천선하기를 바란다.
(예) 올해는 결혼하기 바란다.
(예) 돈을 많이 벌기를 바란다.
② 바래다
햇볕이나 습기를 받아 색이나 빛깔이 변하거나, 퇴색된 상태를 말합니다. 또 사람을 배웅함을 뜻하는 말로도 사용됩니다.
(예) 빛깔이 많이 바래고 낡았다.
(예) 옷색깔이 너무 바랬다.
(예) 빛이 바랜 트로피를 보았다.
(예) 아버지는 손님을 바래고 있다.
<참고사항>
'바람'과 '바램'도 혼동하기 쉬운데요, '바람'과 '바램'의 정확한 의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바람
'바라다'의 명사형으로 소망, 희망, 소원 등을 뜻함.
(예) 그녀의 바람이 이루어졌다.
(예) 그의 바람이 결국 물거품이 되었다.
(예) 우리의 바람은 무산되었다.
※ 바램
'바래다'의 명사형으로 색이 변함, 빛이 바램 등을 뜻함.
(예) 색깔 바램을 방지하는 세제다.
(예) 이 옷은 빛 바램을 주의해야 한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바른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쌍동이 쌍둥이 중 바른 표현은 (0) | 2023.03.07 |
---|---|
이따 봬요 뵈요 구별 (2) | 2023.02.23 |
제가와 저가 (제가 저가) 중 바른 표현은 (0) | 2023.01.19 |
꽤나 깨나 차이점 (0) | 2022.12.08 |
하던대로 하던데로 맞춤법 (0) | 2022.12.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