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높혔다 높였다 중 바른 표현은

꼴두바우 2022. 10. 18.

잘못 표기하기 쉬운 말 중에 '높혔다'와 '높였다'가 있는데요 '높혔다 높였다'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높혔다 높였다 중 바른 표현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높였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높혔다 (X)

- 높였다 (O) 

 

 

'높였다'의 기본형은 '높이다'로 높여, 높이어, 높이니, 높였다' 등으로 변화 활용됩니다. 따라서 '높혔다'로 변화 활용할 수 없습니다.

 

(예) 온도를 더 높였다. (O)

(예) 온도를 더 높혔다. (X)

 

(예) 상품의 품질을 높였다. (O)

(예) 상품의 품질을 높혔다. (X) 

 

(예) 그는 목소리를 높였다. (O)

(예) 그는 목소리를 높혔다. (X)

 

(예) 그녀는 목청을 더 높였다. (O)

(예) 그녀는 목청을 더 높혔다. (X)

 

 

<높이다의 쓰임>

① 아래에서 위까지의 길이를 길게 하거나, 바닥에서 떨어진 사이를 더 길게 하다.

 

(예) 나는 담을 더 높였다.

(예) 장마에 대비해 둑을 더 높였다.

(예) 구두수리점에서 굽을 더 높였다. 

 

 

② 정도나 수준 등을 나아지게 하거나 뛰어나게 하다.

 

(예) 상품의 품질을 한층 더 높였다.

(예) 회사의 경쟁력을 더 높였다. 

(예) 환경개선으로 학습 능력을 더 높였다.

 

 

③ 온도나 습도 등을 평상시의 수치보다 크게 하다.

 

(예) 방안의 온도를 더 높였다.

(예) 자동차의 속력을 더 높였다.

 

④ 값이나 비율 등을 올리거나 늘리다.

(예) 제품의 단가를 두 배 높였다.

(예) 정부는 직접세의 비율을 더 높였다. 

 

 

⑤ 기세를 강하거나 힘차게 하다.

(예) 격려로 선수들의 사기를 높였다.

(예) 상여금 지급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높였다.

 

 

⑥ 위상이나 지위를 올라가게 하거나, 명성 등을 널리 알려지게 하다.

 

(예) 그는 노력으로 지위를 높였다.

(예) 그는 성공으로 명성과 위상을 높였다.

 

⑦ 소리나 음 등을 올리거나 크게 하다.

(예) 라디오의 볼륨을 최대한 높였다. 

(예) TV의 볼륨을 크게 높였다.

 

 

⑧ 목소리를 크게 하여 의견이나 견해 등을 주장하다.

 

(예) 군중들은 모두 목소리를 높였다.

(예) 그들은 찬성의 목소리를 높였다.

 

⑨ 존경하는 마음이나 태도를 보이다.

(예) 어른께 공손히 말을 높였다.  

(예) 그는 선생님께 말을 높였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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