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리 뜻 알고 사용하지 말아야

우리는 평소 일상적인 대화에서 '유도리'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유도리의 뜻과 어원에 대해 알고 나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유도리 뜻은 무엇이며 어디서 유래된 말일까요? 아래와 같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유도리 뜻>

그때 그때의 형편이나 경우에 맞게 일을 이리저리 막힘없이 잘 처리하는 능력이나

재주를 뜻하는 말입니다. (예 : 유도리 있는 사람, 유도리 있게 살자)

 

그런데 이 말은 우리나라 말이 아니고 일본말입니다. 유도리의 순수한 우리말은 바로

'융통성'입니다. 물론 융통성도 한문으로 이루어진 말이지만, 아무튼 융통성은 그

엣날부터 우리 선조들이 사용해 온 말이므로 우리 말이 맞습니다.

 

 

'유도리'를 '유두리'로 발음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유두리로 발음해도 역시 일본말

유도리를 다르게 발음하는 것이므로 우리말이 될 수 없습니다. 아직도 일본말이

우리의 일상 언어까지 지배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소름이 돋습니다.

 

 

<유도리 어원>

여유나 이해심을 뜻하는 일본말인 유토리(ゆとり)가 유도리의 어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토리를 우리는 유도리로 발음하면서 그 의미도 융통성으로 바꾸어

사용해 온 것입니다.

 

이제는 일본말 사용을 우리 모두가 버려야 합니다. 유도리(유두리)는 융통성으로,

또이또이는 '똑같이'로, 가라는 '가짜'로, 앗사리는 '아예'로 기스는 '흠집'으로,

뗑깡은 '생떼'로, 쿠사리는 '꾸중'으로, 곤색은 '감색'으로, 다대기는 '다진 양념'으로

고쳐 사용해야 합니다.

 

 

<글을 마치면서>

조금만 신경쓰면 일상생활에서 얼마든지 일본말을 사용하지 않고 우리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왜 아직도 일본말을 쓰고 싶어하는지 그 이유를 정말 모르겠습니다.

지금이라도 서로 반성하고 일본말을 멀리 하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