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공전주기 및 자전주기

붉게 보이는 화성은 태양계에서 네번째에 위치한 행성으로, 크기는

지구의 절반이며, 붉은색으로 보이는 행성으로 유명합니다. 지구와

가장 비슷한 행성으로 생명체가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게

하는 행성인데요, 화성 공전주기 및 자전주기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화성공전주기>

화성의 공전주기는 687일이며, 지구의 2배 정도입니다. 여기서 공전

이란 하나의 천체가 다른 천체 둘레를 주기적으로 도는 것을 말하며,

주로 지구를 비롯한 행성들이 태양 둘레를 주기적으로 도는 것을

말합니다.

 

 

<화성자전주기>

화성의 자전주기는 24시간 37분으로 지구와 비슷하며 자전축이 약

25도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계절의 변화도 나타납니다. 여기서 자전

이란 하나의 천체가 그 자체의 회전축을 중심으로 스스로 회전하는

것을 말합니다.

 

 

<화성의 특성>

화성은 지구와 비슷하지만 지구보다 태양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1년의 길이는 지구보다 2배가량 되며, 지구보다 춥고, 2개의 위성이

있는데, 포보스와 데이모스라고 불립니다. 여기서 위성이란 지구의

달과 같이 행성의 주위를 돌고 있는 작은 천제를 말합니다.

 

 

1976년 화성에 착륙한 바이킹 2호가 보내 온 사진 속에는 사람의

얼굴과 비슷한 지형이 있었는데, 1996년 미국 항공 우주국에서

쏘아올린 화성 탐사선이 좀 더 자세한 사진을 찍은 결과 화성의

사람과 비슷한 지형은 산이 무너진 것이었습니다.

 

 

<화성이 붉게 보이는 이유>

1976년 화성에 착륙한 바이킹 1호와 2호에 의해 밝혀졌는데, 화성

표면에 철의 산화물이 많기 때문입니다. 즉, 철 (쇠) 성분이 녹슬어

붉은색을 띠기 때문에 붉게 보이는 것입니다.

 

 

철이 녹슬었다는 것은 철을 산화시킬 수 있는 물이 화성에 존재

했었다는 증거입니다. 실제로 화성 탐사선들이 보내온 사진에는

화성 표면에 물이 흘러 침식된 지형들이 발견되었답니다. 그리고

화성 표면에 가끔씩 발생하는 먼지 폭풍도 화성을 붉게 보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그러나 화성의 양극에는 하얗게 보이는 극관이 있는데, 극관이

하얗게 보이는 이유는 이산화탄소가 얼어서 된 드라이 아이스와

수증기가 얼어서 된 얼음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