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속담

발본색원 뜻 및 유래

꼴두바우 2017. 10. 1.

고사성어 발본색원은 한자를 직역하면 '뿌리를 뽑고 물의 근원인 샘을

덮어버린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간혹 '발본색원'이라는 말을 매스컴을 통해

접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발본색원은 어떤 의미가 있는 고사성어인지 아래와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발본색원 뜻>

'뿌리를 뽑고 물의 근원인 샘을 덮듯이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 그 근원까지

철저히 파헤친다는 뜻입니다. 즉, 잘못된 일의 근본 원인이 되는 것들을

완전히 없애버린다는 의미입니다.

 

<발본색원 출전>

출전은 '춘추좌씨전의 소공 9년조'입니다.

 

 

<발본색원 한자>

한자는 拔本塞源(발본색원)으로 적으며, 개별한자의 뜻은 (拔 : 뺄 발) (本 :

근본 본) (塞 : 막을 색) (源 : 근원 원)입니다.

 

<발본색원 예문>

① 우리 사회의 부정부패는 반드시 발본색원되어야 한다.

② 해마다 반복되는 입시부정을 반드시 발본색원해야 한다.

③ 정부는 사회를 좀 먹는 범죄일당을 반드시 발본색원해야 한다.

 

 

<발본색원 유래>

소공은 백부 주공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에게 백부가 계시다는 것은 의복에 갓과 면류관이 있는 것과 같고 나무에

뿌리가 있는 것과 같다. 또한 물에 샘이 있음과 같고, 백성에게 임금이 있는

것과 같다.

 

 

만약 백부께서 뿌리를 뽑고 샘을 덮어 버리고, 지혜로운 임금을 버린다면

비록 오랑캐 무리라 할지라도 그 누가 백부 곁에 남겠는가?"

 

나무의 뿌리를 뽑고 물의 근원인 샘을 덮어 버리는 일은 아주 못된 일입니다.

즉, 뿌리를 뽑고 샘을 덮는 일은 백성을 괴롭히는 포악한 정치를 뜻합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못된 일이나 부정한 일을 뿌리까지 추적하여 완전히

없애버린다는 의미로 본 고사성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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