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상식

매몰비용이란 무엇이며 매몰비용 사례는

꼴두바우 2017. 9. 11.

디지털 카메라를 50만원 주고 새로 사서 오다가 그만 깜빡 잊고 지하철 좌석에

두고 내렸는데, 그 후 영영 찾지 못했다면 매우 아깝고 속이 상하게 될 겁니다.

또, 연금복권을 다섯장 구입했는데, 잘못 보관하여 그만 분실하고 말았습니다.

정말 속에서 화가 치밀어 오를텐데요, 바로 이렇게 소비된 돈을 바로 매몰비용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몰비용이란>

이미 지출해서 회수가 도저히 불가능한 비용이라는 뜻입니다. 새차를 몰고가다

실수로 물속에 빠진 후 자신만 간신히 구사일생으로 살아났고, 새차는 영영 사용

할 수 없게 되었다면 새차를 구입할 때 지출한 비용은 결국 매몰비용인 것입니다.

영영 회수가 불가능하니까요!

 

 

매몰비용은 정말 이렇게 아까운 비용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아까워도 도저히

회수할 수 없는 상태에 놓였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정말 아깝고 속이 상합니다. 또 사업을 하기 위해 자금을 투자한 후 경기불황

으로 본전도 못뽑고 사업을 접어야 할 상황에 처해졌다면 본전이라도 뽑아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될 겁니다.

 

 

본전도 못찾는다고 생각하면 밤잠을 이루지 못할 겁니다. 이렇게 본전이 생각

나서 쉽게 포기하지 못하고 안되는 사업에 미련을 두는 경우를 경제용어로는

'매몰비용의 오류'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미 엎질러진 물을 다시 주어 담을 수

없는 법! 매몰비용은 이렇게 이미 엎질러진 물과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매몰비용 사례>

그럼 매몰비용 사례는 어떤 경우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① 주식 가격이 크게 하락해 앞으로 주가가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매입가격

이하로 매매하는 경우, 자신이 구입한 가격과 매매한 가격과의 차액

 

② 카메라를 구입해서 오다가 지하철 좌석에 두고 온 후 영영 찾지 못한 경우,

자신이 카메라를 구입할 때 들어간 비용

 

 

③ 버스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설사가 심해져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늦게

나왔는데, 이미 버스가 떠난 바람에 다시 버스표를 구입하는데 소요된 비용과

그 이전에 버스표를 구입하느라고 소요된 비용

 

④ 유료 관람 연극을 보려고 티켓을 끊었는데, 급한 일이 생겨 관람하지 못한

경우 연극 티켓 구입에 들어간 비용

 

 

⑤ 복권을 구입해 주머니 속에 넣어 두었는데, 모르고 그대로 세탁해 못쓰게

된 경우, 복권 구입에 소요된 비용

 

참고로 토지 또는 주택 등의 부동산이나, 공장, 기계시설 등은 매매해서 현금

으로 만들 수 있으므로 '고정비용'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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