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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탈스럽다 사투리 일까 표준어 일까

꼴두바우 2025. 4. 9.

우리는 까탈스럽다는 말을 종종 사용하곤 하는데요, 까탈스럽다는 사투리일까요? 표준어일까요? '까탈스럽다'라는 말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까탈스럽다 사투리 맞을까

<까탈스럽다 사투리 맞을까>

'까탈스럽다'는 사투리가 아니라 표준어입니다.

 

'까탈스럽다'는 '2016년까지는 사투리로 여겨졌으나, 2017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표준어로 지정되었습니다. 따라서 '까탈스럽다'는 표준어가 맞습니다. 

 

 

'까탈스럽다'의 원래 표준어는 '까다롭다'입니다. 그러나 국립국어원에서는 실생활에서 자주 쓰인다는 점과 '까다롭다'와는 약간 다른 의미를 지닌다고 판단하여 '까탈스럽다'를 또다른 표준어로 채택하였습니다.

<까다롭다 까탈스럽다 차이>

① 까다롭다

시작부터 요구 사항이나 규칙 등이 복잡하거나 엄격해서 다루기가 어렵거나, 특정 인물의 성격이 별난 것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을 때 자주 활용합니다. 

 

 

(예) 해당 사이트는 가입 조건이 까다롭다.

(예) 이 회사의 채용 과정은 매우 까다롭다.

(예) 그 사람은 성격이 무척이나 까다롭다.

(예) 시험 문항들이 너무나 까다롭다.

② 까탈스럽다

특정 조건이나 절차를 진행하면서 복잡하거나 엄격함이 도출되어 이를 해결하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특정 인물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별나다고 느끼고 그 별난 성격을 맞추기가 어려울 때 자주 활용합니다. 

 

 

(예) 그녀는 매우 까탈스럽게 느껴진다.

(예) 그는 갈수록 까탈스러워지는 것 같다.

(예) 이처럼 절차가 까탈스러운지 미처 몰랐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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