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발개발'과 '개발새발'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괴발개발 개발새발 중에 바른 표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괴발개발 개발새발 중 바른 표현>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둘 다 표준어로 올바른 표현입니다. 즉, '괴발개발'과 '개발새발'은 동일한 의미를 지닌 복수표준어입니다. 따라서 둘 다 올바른 표현인 것입니다.
① 괴발개발 (표준어)
고양이의 발과 개의 발이라는 말로, 글씨를 되는대로 아무렇게나 써 놓은 모양을 이르는 말.
② 개발새발 (표준어)
개의 발과 새의 발이라는 말로, 글씨를 되는대로 아무렇게나 써 놓은 모양을 이르는 말.
‘개발새발’은 원래 ‘괴발개발’의 비표준어였으나 많은 사람들이 널리 사용하므로 2011년 8월 국립국어원에서 표준어로 인정하였습니다. 따라서 '괴발개발'과 '개발새발'은 둘 다 표준어로서 올바른 표현입니다.
(예) 제발 글씨를 괴발개발 쓰지 마라. (O)
(예) 제발 글씨를 개발새발 쓰지 마라. (O)
(예) 그는 글씨를 괴발개발 써 놓았다. (O)
(예) 그는 글씨를 개발새발 써 놓았다. (O)
(예) 누가 괴발개발로 낙서를 해놓았다. (O)
(예) 누가 개발새발로 낙서를 해놓았다. (O)

<괴발개발(개발새발) 유의어>
'괴발개발'과 '개발새발'의 유의어는 '개발글씨'입니다. '개발글씨'는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서툴게 마구 쓴 글씨'를 뜻하는 말입니다.

<참고사항>
'괴발개발'과 '개발새발'에서 ‘괴발’은 ‘고양이의 발’을 의미하며 ‘개발’은 ‘개의 발’을 의미하며 '새발'은 '새의 발'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 말은 '고양이나 개 그리고 새가 함부로 날뛰어 ‘발자국이 어지럽게 나 있는 모양’이라는 의미가 화장되면서 ‘글씨를 아무렇게나 써 놓은 모양’이라는 의미로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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