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데체 도대체 중 표준어 알아봐요

틀리게 표기하기 쉬운 단어 중에 '도데체 도대체'가 있습니다.

여러분도 가끔 틀리는 경우가 있을텐데요, 저 역시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그럼 '도데체 도대체' 중에 어느 표기가 표준어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도대체'가 표준어입니다. (도데체 X)

(도대체 O) 그럼 아래와 같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도대체가 표준어인 이유>

도대체는 '대체'라는 말을 더 강조하는 말이며, 도데체라는 말은

원래부터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도데체'는 '도대체'의 잘못된

표현으로 비표준어입니다. (도대체 O) (도데체 X)

 

 

<도대체 뜻>

도대체(대체)는 '이러고저러고 간에 요점만 말하면 또는 여러

말 할 것 없이 요점만 말하면'이라는 의미와 '유감스럽게도 전혀'

라는 의미, 그리고 '궁금한 심정을 강조'하는 의미를 지닌 단어

로서 품사는 부사입니다. 이 단어와 비슷한 단어로는 '대관절'이

있습니다.

 

 

<도대체 예문>

1. '요점만 말하면'으로 쓰일 때

(예) 도대체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

(예) 도대체 당신이 알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2. '유감스럽게도 전혀'로 쓰일 때

(예) 그녀의 성격은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

(예) 그녀의 낭비벽은 도대체 용서할 수가 없다.

(예) 그 꼬마는 도대체 말을 듣지 않는다.

 

 

3. '궁금한 심정의 강조'로 쓰일 때

(예) 도대체 출근하지 않은 이유가 뭡니까?

(예) 도대체 서울은 왜 올라갔습니까?

 

<도대체 한자>

한문으로는 都大體(도대체)로 적으며, 개별한자의 뜻은

(都 도읍 도) (大 큰 대) (體 몸 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