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좋은 색깔 어떤 색깔일까

우리는 매일 수많은 색깔을 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눈에 가장 좋은 색깔은

어떤 색깔일까요? 눈에 좋은 색깔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눈에 좋은 색깔>

지나치게 선명한 색깔은 사람들에게 권태감을 주며 지나치게 어두운 색깔은 사람들에게

침울한 느낌을 주게 되는데요, 우리의 눈에 가장 좋은 색깔은 바로 녹색입니다. 왜 녹색이

눈에 좋을까요?

 

녹색은 다른 색보다 광선반사율이 적어 눈에 자극을 덜 주므로 눈의 피로감이 최소화되기

때문입니다. 적색은 광선 반사율이 67% 정도이고, 황색은 47% 정도이며, 녹색은 35% 정도

밖에 되지 않아 다른 색깔보다 눈에 자극을 덜 주어 눈을 덜 피로하게 해줍니다.

 

 

또 녹색은 다른 색보다 시야각을 가장 좁게 차지하는 색깔로서 눈에 자극을 덜 주어 눈의

피로를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시야각이 좁으면 시야 중심에 있는 색만 감지하게 되므로,

자연히 눈에 자극이 적어 눈의 피로감이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녹색 중에서도 눈을 가장 편하게 해주는 녹색은 ‘명도8, 채도2’인 아이소프트존색이라고

합니다. 아이소프트존색은 산업규격용어로서 ‘칙칙한 녹색’이라고도 불리는데, 회색 느낌이

많이 나는 어두운 녹색입니다.

 

그래서 도로표지판이나 칠판 등도 눈의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녹색으로 만드는 것

입니다.

 

눈이 피로할 때는 푸른 하늘이나 푸른 숲을 한참 동안 바라보면 눈이 맑아지고 눈의 피로가

풀리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 바로 녹색이 다른 색깔보다 눈에 자극을 덜 주어 눈의

피로를 최대한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눈을 덜 피로하게 하여 오랫동안 좋은 시력을 유지하려면 평소 푸른 먼산을 자주 바라보는

것이 좋습니다.

 

 

<눈에 나쁜 색깔>

눈에 나쁜 색깔은 청색과 흰색입니다. 청색은 시원한 느낌이 드는 색깔이라서 눈에 좋을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채도가 가장 높은 색이라서 다른 색보다 눈에 자극과

피로감을 더 많이 줍니다.

 

또 흰색은 햇빛을 가장 많이 반사하기 때문에 눈에 강한 자극을 주고 눈을 쉽게 피로하게

만듭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