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상식

계륵과 같다 계륵의뜻 유래

꼴두바우 2016. 11. 21.

고사성어 계륵은 닭갈비라는 말로, 계륵의뜻은 큰 쓸모나 큰 이익도 없는 물건이나 상황

이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닭갈비의 경우 먹자니 먹을 것이 별로 없고 버리자니 아깝고

그런 부위이지요. 그래서 큰 이익도 큰 쓸모도 없는 물건이거나 그런 상황에서 "계륵과

같다"라고 표현합니다. 

 

 

<계륵 한자>

한자는 鷄肋으로 적으며 개별한자의 뜻은 (鷄 : 닭 계)  (肋 : 갈빗대 륵)입니다.

 

<계륵의 유래>

출전은 후한서의 양수전입니다. 

 

촉나라 유비는 익주를 점령하고 한중을 평정한 다음 위나라 조조의 군대와 장기전으로

한중 쟁탈전을 벌렸습니다. 촉나라는 제갈량의 용의주도함 덕분에 군량이 넉넉했지만

조조는 병참을 소홀히 해 군기가 무너지고 탈영병이 속출해서 수비가 힘들어진 상황에

처해 있었습니다. 

 

 

또 유비는 제갈량의 계책에 따라 정면대결을 피하고 줄곧 보급로 차단에 주력했습니다.

이에 조조의 진영에는 배가 고파 도망치는 군사가 속출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보고받은 조조는 닭갈비만 들었다 놓았다 할 뿐 말이 없었습니다. 모두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한 상황에서 벼슬이 주부인 양수는 장안으로 귀환할 짐을 꾸리기

시작했습니다. 한 장수가 그 이유를 묻자 양수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닭갈비는 먹자니 먹을 살이 없고 버리자니 아까운 것이지요. 그리고 전하(조조)께서도

한중 역시 그런 닭갈비 같이 쓸모없는 땅으로 생각하고 철군을 결심한 것이오."

 

과연 양수의 생각대로 조조는 한중 땅을 버리기는 아깝지만 무리하게 지키야 할 땅도

아니라고 생각해 며칠 후 모든 군사를 철수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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