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크 게이트 요약 설명

2003년 7월 불거진 리크 게이트는 조지프 윌슨 前 이라크 주재 미국 대리대사 부인의

신분이 언론에 노출되면서 정치 스캔들로까지 비화된 사건인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겠습니다. 게이트(Gate)란 정부나 정치권력과 관련된 대형비리 의혹

사건이나 대형스캔들을 의미하며, 1972년 6월 발생한 미국 워터게이트사건에서 유래

하였습니다. 

 

 

리크 게이트(Leak Gate)는 누설과 누설이 반복되었다는 말입니다. leak는 누설을 의미

합니다. 이 사건은 미국 언론계에서 기자의 취재원 보호 여부에 관하여 정부와 언론

간의 대결이 치열했던 사건으로, 언론계로서는 큰 시련을 보았습니다. 

 

<사건의 개요>

2002년 조지프 윌슨 前 이라크 주재 미국 대리대사는 CIA 요청으로 이라크가 핵무기

제조를 위한 우라늄을 구입했는지를 조사하였고, 그 결과 그런 사실이 없다는 것을

보고했습니다. 

 

 

하지만 부시 행정부는 이를 무시하고 이라크의 핵개발 위험성을 부각시키는 연설을

하였고 이에 윌슨은 이라크의 우라늄 구입 증거는 없다고 언론에 폭로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의 한 관계자가 우라늄 수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했을 가능성을

주장하여, 이에 대한 고발로 특검 수사가 진행되었고, 윌슨대사 부인의 신분(CIA 비밀

요원)을 백악관의 한 고위인사가 노출시켰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