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속담

양두구육 뜻 예문 한자 유래 상식

꼴두바우 2016. 10. 22.

고사성어 양두구육은 양머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판다는 말로, 양두구육 뜻은

한마디로 겉과 속이 다르다는 의미로, 겉은 그럴싸하게 보이지만 속은 보잘것

없다는 뜻입니다. 양두구육의 출전은 중국 안자춘추입니다. 

 

 

<양두구육 예문>

① 화장품이 겉포장만 번지르하지 피부미용에 아무 효과가 없으니 양두구육에

속은 것이다. 양두구육으로 소비자신고센터에 고발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다.   

 

② 그 식육점은 양두구육으로 사람을 속여 중국산 소고기를 국산으로 판다고

주변에 소문이 자자하다. 그러니 그 식육점은 가지마라. 

 

③ 양두구육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며칠 전 만난 친절한 신사가 알고보니 사기

꾼이라고 하더군. 사람은 겉만 보고 판단하면 양두구육에 당하기 마련이다. 

 

 

<양두구육 한자>

한자는 羊頭狗肉으로 적으며, 개별한자의 뜻은 (羊 : 양 양)  (頭 : 머리 두)  (狗 :

개 구)  (肉 : 고기 육)입니다.

 

<양두구육 유래>

제나라 영공은 궁중의 여인들에게 남자 옷을 입혀서 구경하는 취미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취미가 유행하여 대궐 밖에서도 남장을 즐기는 여인들이

날이 갈수록 늘어났습니다. 

 

 

이에 영공은 재상 안영을 불러 궁 밖에 남장하는 여인들을 모두 잡아들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영공이 엄명을 내려도 남장하는 유행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영공이 다시 재상 안영을 불러서 임금이 명령을 내렸는데도, 불구

하고 왜 남장하는 여인들이 없어지지 않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재상 안영은 궁중에 있는 여인들에게는 남장을 허용하고 궁 밖에 있는

여인들에게는 남장을 금했는데, 이는 밖에 양머리를 걸어놓고 안에서 개고기

를 파는 것과 같은 일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는 궁중에 있는 여인들에게도 남장을 금하면, 궁 밖에 있는 여인들도

저절로 남장을 하지않을 것이라고 간언했습니다. 재상 안영의 말을 듣고나서

영공은 궁중 여인들의 남장을 금지시켰습니다. 그랬더니 그다음 날부터 남장

한 여인들이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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