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과 '촛점'은 잘못 표기하기 쉬운 단어 중에 하나입니다. 예를들어
"초점을 잡다"와 "촛점을 잡다" 중에 어느 문장이 맞는 표현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초점을 잡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초점 O)
(촛점 X) 그럼 '초점 촛점' 중에 왜 초점'이 바른 표현인지 아래와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초점이 맞는 이유>
초점(焦點)은 순수 한자어로 합성된 단어입니다. 즉, 한자어와 한자어가
합성된 단어인데요, 한글맟춤법 제4장 제4절 제30항에서는 한자어와
한자어가 합성된 경우 사이시옷을 사용하지 않도록 되어있습니다.
다만 '곳간, 숫자, 찻간, 툇간, 횟수, 셋방' 등 6단어만 사이시옷을 사용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초점'은 두음절로 된 순수 한자어
이므로 사이시옷을 사용하지 않고 그냥 '초점'으로 적는 것입니다.
<초점>
1. 뜻(의미)
① 사람들의 관심이나 주의가 집중되는 중심 부분
(예) 이번 일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예) 국민 복지는 어떤 분야에 초점을 맞추냐가 중요하다.
② 사진 촬영시 영상이 가장 선명해지는 상태
(예) 사진촬영시 초점을 흐려 사진이 선명하지 않다.
(예) 이 카메라는 초점이 자동으로 조절된다.
③ 눈의 수정체가 가장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맟추는 상태
(예) 그는 과음으로 눈동자에 초점이 잡히지 않았다.
(예) 그녀는 큰 충격으로 넋을 잃자 눈의 초점마저 사라졌다.
2. 품사
품사는 명사입니다.
<촛점>
'초점'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비표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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