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속담

말짱 도루묵 뜻 도루묵 유래

꼴두바우 2023. 9. 21.

말짱 도루묵이라는 속담이 있는데요, 말짱 도루묵은 어떤 뜻일까요? 말짱 도루묵 뜻, 도루묵 유래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말짱 도루묵 뜻> 

공들여 노력한 것이 아무런 소득이나 보람도 없이 헛일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 말짱 도루묵.

공들여 노력한 것이 아무런 소득이나 보람도 없이 헛일이 되었다는 뜻.

 

 

(예) 그가 애쓴 일은 말짱 도루묵이 되었다.

(예) 그의 꿈을 결국 말짱 도루묵이 되었다. 

(예) 그녀의 결혼 계획은 말짱 도루묵이 되었다.

 

 

도루묵은 은빛이 나는 바닷물고기인데요, 도루묵은 기름지지도 않고 볼품없게 생긴 물고기로 귀한 물고기를 잡고 싶어하는 어부의 그물에 도루묵뿐이니 여기서 말짱 도루목이라는 속담이 생긴 것입니다.

 

 

<도루묵 유래>

조선시대 선조 때,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선조는 신하들과 함께 동해안으로 피란을 갔다. 

 

 

갑작스럽게 떠난 피란이다보니 임금에게 올릴 만한 음식이 마땅치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신하들은 동해 바다에서 흔하게 잡히는 생선을 구해 임금에게 올렸다.

 

 

배가 고프던 차에 먹은 생선이 어찌나 맛이 있던지 선조(임금)는 신하들에게 생선 이름을 물었다. 그 물고기의 이름은 '묵'이었는데, 선조는 맛이 뛰어나고 배가 은빛이니 앞으로는 이 물고기를 '은어'라고 부르도록 했다.

 

마침내 전쟁이 끝나고 한양으로 돌아간 선조는 동해안에서 먹었던 은어의 맛을 잊지못하여 신하들에게 은어를 구해 오라고 했다.

 

 

마침내 은어 요리를 다시 먹은 선조는 예전에 배가 고팠을때 먹던 맛과 달라 크게 실망했다. 그리고는 도로 '묵'이라고 부르라며 호통을 쳤다.

 

 

그때부터 은어라고 불렸던 물고기는 다시 '도루목'이 되었다고 한다. 신하들이 애써 멀리있는 동해안까지 가서 생선을 구해 온 노력은 모두 헛일이 되고 말았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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