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어쓰기

첫번째 띄어쓰기

꼴두바우 2021. 4. 26.

'첫번째'는 '첫 번째'와 같이띄어 써야 할까요? '첫번째'와 같이 붙여 써야 할까요? 첫번째 띄어쓰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번째 띄어쓰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첫 번째'와 같이 띄어 써야 합니다.

 

- 첫 번째 (O)

- 첫번째 (X) 

 

 

그 이유는 '첫'이 접두사가 아니라 '맨 처음의'라는 의미를 지닌 관형사이기 때문입니다. '관형사'란 체언 앞에 놓여 그 체언의 내용을 자세히 꾸며주는 품사로서 뒷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첫 번째'는 관형사 '첫'과 차례나 횟수를 나타내는 의존명사 '번째'가 연결된 말로, '맨 처음의 차례나 횟수'를 뜻합니다.

 

따라서 '첫'과 '번째'는 각각의 단어이자 '첫' 자체가 관형사이고 '번째'가 의존명사이므로 '첫 번째'와 같이 띄어 써야 하는 것입니다. (의존명사 역시 앞말과 띄어 써야 함) 

 

 

(예) 첫 번째 임무를 무사히 완수했다. 

(예)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예) 첫 번째로 골인지점을 통과했다. 

(예) 나는 오늘 첫 번째 월급을 받았다. 

(예) 첫 번째 목표는 자격증을 따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등도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등과 같이 띄어 써야 합니다. 

 

 

(예) 오늘 두 번째 월급을 받았다. 

(예) 그는 세 번째 외국여행을 떠났다. 

(예) 오늘은 그녀가 네 번째 손님이다.

 

 

<참고사항>

참고로 관형사는 성상관형사, 지시관형사, 수관형사로 구분됩니다.

 

① 성상관형사

사물의 상태나 성질 등을 나타내는 관형사('새' '헌' '순' '첫' 등)

 

 

② 지시관형사

어떤 대상을 한정하여 가리키는 관형사('이' '저' '그' '어느' '다른' 등)

 

③ 수관형사

사물의 수나 양을 나타내는 관형사('한' '두' '세' '네' '여러' 등)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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