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건내다 건네다 맞춤법

꼴두바우 2018. 11. 7.

'찻잔을 건내다' '찻잔을 건네다' 중에 어느 문장이 바른 표현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찻잔을 건네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그럼 '건내다 건네다'의 맞춤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어떤 것을 남에게 넘겨주다' 또는 '남에게 말을 붙이다'라는 의미를 지닌 동사는

'건네다'이므로, 물건이나 돈을 남에게 넘겨주거나, 남에게 말을 붙인다는 의미로

사용할 때는 '건네다'로 표기해야 하며 '건내다'는 잘못된 표기입니다.

 

 

<건네다>

1. 건네다 뜻

① 남에게 돈이나 물건 등을 넘겨주다.

(예) 나는 용돈을 부모님께 건넨 후에 출근하였다.

(예) 나는 찻잔을 그녀에게 넌즈시 건넸다.

(예) 그녀는 나에게 선물을 건네면서 용서를 빌었다.

(예) 그는 돈봉투를 나에게 건네면서 마음대로 사용하라고 했다.

 

 

② 남에게 말을 붙이다.

(예) 나는 상심한 친구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예) 나는 처음보는 친척에게 먼저 인사를 건넸다.

(예) 친구는 좋아하는 여성에게 말을 건네는 것조차 어려워한다.

 

③ '건너다'의 사동사(건너게 하다).

(예) 나는 배를 이용해 가축들을 강 건너편으로 건넸다.

(예) 계곡의 물이 갑자기 불어나면 여자들과 아이들을 먼저 안전한 곳으로

건네야 한다.

 

 

2. 건네다 품사

품사는 타동사로 '건네어, 건네니, 건네' 등으로 변화 활용됩니다.

 

<건내다>

'건네다'의 잘못된 표기입니다. (비표준어)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설명이 미흡하더라도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