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과 양산의 차이 간략 설명

비가 올 때 비를 피하기 위해 쓰는 것이 우산이고, 햇살이 따가울 때

햇빛을 피하기 위해 쓰는 것이 양산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산과 양산은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우산과 양산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우산과 양산의 차이>

 

1. 우산

우산은 비를 피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므로, 우산에 씌워진 천은 빗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대부분 방수 처리된 폴리에스텔 직류나 '다우다'라고

불리는 나일론 류를 사용하는데요, 이 천들은 가벼우며 섬유조직이

조밀하게 짜여진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형태의 우산을 발명한 사람은 영국의 무역

업자인 '조나스 한웨이'인데요, 그는 우산을 발명한 1750년경부터 무려

30년 동안 비가 오지 않더라도 항상 우산을 가지고 다녀 사람들에게

놀림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결국 사람들은 우산의 필요성을 인식

하게 되었고 그 결과 영국에서 우산은 영국 신사들의 사랑을 받은

물건이 되었습니다.

 

 

우산은 원단에 따라 무지우산, 나염우산, 실버코팅 우산, 비닐우산으로

구분되는데요, 무지우산은 원단에 무늬가 없으며, 나염우산은 원단에

무늬가 있고, 실버코팅 우산은 은색으로 코팅되어 있습니다.

 

 

2. 양산

양산은 우산과는 달리 햇빛을 가리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므로, 양산에

씌워진 천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 처리가

된 양산의 경우 자외선 차단 효과는 약 97% 가량이며, 자외선 차단

처리가 되지 않은 망사로 된 양산의 경우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많이

떨어집니다.

 

양산에 씌워진 천은 빛의 반사를 위해 밝은색 계통을 주로 사용하며,

여자들의 취향에 잘 맞게 화려한 색상과 다양한 디자인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또 양산의 천은 우산의 천보다 얇고 바람이 잘 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참고사항>

양산을 우산의 용도로 사용할 수는 있지만, 비가 스며들어 새기 때문에

우산의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으며, 우산을 양산의 용도로 사용할 경우는

햇빛은 가릴 수는 있지만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 덥기 때문에 양산의

용도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은 햇빛을

가리기 위해 양산 대신 우산을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