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삶은계란찬물 담그는 이유

꼴두바우 2018. 5. 19.

왜 삶은 계란을 찬물에 담글까? 우리는 삶은계란을 찬물에 담가

식힌 후 껍데기를 까서 먹는데요, 삶은계란찬물에 담그는 이유는

계란 껍데기를 쉽게 벗기기 위함입니다.

 

 

계란의 구조를 살펴보면 외부는 단단한 껍데기로 싸여 있고, 내부는

두 겹의 속껍질이 있습니다. 계란 껍데기는 단단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주 미세한 구멍이 있고 그 구멍을 통해 호흡을 합니다.

 

계란은 속껍질과 흰자위에 붙은 속껍질 사이 한쪽에 공기집이 있고,

속껍질 안쪽에 흰자위가 있습니다. 또 흰자위 가운데는 노른자위가

얇은 막에 둘러쌓여 있고, 노른자위는 양쪽 끝이 알끈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계란을 삶으면 계란 내부에 있는 수분이 열을 받아 팽창하게

됩니다. 그 상태로 바로 찬물에 담가 식히면 팽창된 수분이 응결해서

속껍질 막과 흰자위 사이에 수분이 맺히게 됩니다.

 

 

이렇게 속껍질 막과 흰자위 사이에 수분이 생기므로 계란 껍데기와

흰자위가 쉽게 분리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계란은 삶자마자

쉽게 껍데기를 벗길 수 있도록 곧바로 찬물에 담그게 되는 것입니다.

 

 

<참고사항>

계란 껍데기를 보면 흰색, 청색, 황색 등으로 색깔이 다양한데요,

계란 껍데기의 색깔이 다양한 것은 닭의 품종에 따른 차이이며,

영양가에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또한 껍데기가 거칠게 보이는

것이 신선한 것이며, 반질반질하게 윤이 나면 오래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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