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은 마는 차이

'만은'과 '마는'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만은 마는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만은 마는 차이>

① 만은.

체언의 뒤에 붙어 어떤 것을 다른 것과 대조적으로 매우 한정하여 강조하는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예) 그것만은 절대 안돼!

(예) 너만은 반드시 합격할 것이다.

(예) 남은 안 믿어도 너만은 믿는다.

(예) 아무리 화나도 주먹만은 쓰지 마라.

(예) 남은 몰라도 그녀만은 내 마음을 이해한다. 

 

 

② 마는.

앞의 사실을 인정을 하면서도 그에 대한 의문이나 그와 어긋나는 상황 따위를 나타내는 보조사.

 

(예) 운동을 하고 싶지마는 시간이 없다.

(예) 차를 구입하고 싶지마는 돈이 없다.

(예) 얼마 되겠느냐마는 보태어 썼으면 한다.

(예) 얼굴은 못생겼지마는 마음씨는 착하다.

(예) 찹쌀떡을 사고 싶다마는 돈이 없구나.

 

 

<보충설명>

'만은'은 주로 체언(명사, 대명사, 수사 등) 뒤에서 사용되고, '마는'은 종결 어미 뒤에서 사용됩니다.

 

(예) 그대만은 꼭 성공해야 한다. (체언 뒤에서 사용됨)

 

(예) 책을 사고 싶지마는 가진 돈이 없다. (종결 어미 뒤에서 사용됨)

 

※ 참고로 '마는'은 줄여서 '만'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 용돈을 주고 싶다만 가진 돈이 없다.

(예) 운동을 하고 싶지만 시간이 안 난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