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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을 깎다 가격을 깍다 맞춤법

꼴두바우 2024. 1. 25.

'가격을 깎다'와 '가격을 깍다'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가격을 깎다 가격을 깍다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격을 깎다 가격을 깍다

 

<가격을 깎다 가격을 깍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격을 깎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가격을 깎다 (O)

- 가격을 깍다 (X)

 

'값이나 금액을 낮추어서 줄이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깎다'입니다. 따라서 '가격을 깎다'가 바른 표현인 것입니다. 

 

 

(예) 물건값을 억지로 깎았다. (O)

(예) 물건값을 억지로 깍았다. (X)

 

(예) 가격을 좀 깎아 주세요. (O)

(예) 가격을 좀 깍아 주세요. (X)

 

(예) 가격을 깎아서 판매했다. (O)

(예) 가격을 깍아서 판매했다. (X)

 

참고로 '깍다'는 ''깎다'의 비표준어로서 잘못된 표현이자 원래부터 없는 말입니다.

 

 

<깎다 쓰임>

① 풀이나 털 등을 잘라 내다.

(예) 이발소에서 머리를 깎았다.

(예) 마당에 수북한 풀을 깎았다. 

 

 

② 물건의 거죽이나 표면을 얇게 벗겨 내다.

(예) 식칼로 사과의 껍질을 깎았다.

(예) 대패로 나무의 껍질을 깎았다.

 

③ 값이나 금액을 낮추어서 줄이다.

(예) 물건값을 최대한 깎았다.

(예) 올해는 월세를 깎을 예정이다.

 

④ 체면이나 명예를 상하게 하다.

(예) 그는 이번 일로 명예가 깎였다.

(예) 체면이 깎이는 일은 하지 않겠다.

 

⑤ 공을 한옆으로 힘있게 치거나 차서 돌게 하다.

(예) 깎아 찬 공이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예) 그는 공을 깎아 차는 재주가 있다.

 

⑥ 주었던 권력이나 지위를 빼앗다.

(예) 그는 지위가 깎여 평사원이 되었다.

(예) 그는 징계를 받아 직급이 깎여 버렸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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