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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력 발음

꼴두바우 2021. 7. 2.

'결단력'은 '결딴력'으로 발음해야 할까요? '결딴녁'으로 발음해야 할까요? 결단력 발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단력 발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결딴녁'으로 발음해야 합니다. (결딴력 X) (결딴녁 O)

 

표준발음법 제20항의 단서에서는 '결단력'이나 '공권력' 등의 경우 'ㄹ'를 'ㄴ'으로 발음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결단력'을 '결딴녁'으로 발음하는 것입니다.

 

(예) 나는 '결단력'이 부족하다. (표기)

(예) 나는 '결딴녁'이 부족하다. (발음)

 

(예) 그는 '결단력'이 있다. (표기) 

(예) 그는 '결딴녁'이 있다. (발음)

 

(예) 너는 '결단력'이 없구나. (표기)

(예) 너는 '결딴녁'이 없구나. (발음) 

 

 

* 발음의 변화 순서

결단력 → 결딴력 (한자어 받침 ㄹ+ㄷ 된소리 되기) → 결딴녁 (표준발음법 제20항의 단서에 의거 유음화 예외)

 

'결단력'의 경우 '결딴력'으로 발음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는데요 '결단력'의 경우 표준발음법 제20항의 단서에서 'ㄹ'를 'ㄴ'으로 발음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결딴녁'으로 발음하는 것입니다.

 

<참고사항>

'결단력'처럼 'ㄹ'을 'ㄴ'으로 발음해야 하는 단어들로는 공권력(공꿘녁), 상견례(상견녜), 입원료(이붠뇨), 생산량(생산냥), 동원령(동원녕), 횡단로(횡단노) 등이 있습니다.

 

이상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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