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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다 발음

꼴두바우 2021. 6. 7.

'얇다'는 '얄따'로 발음해야 할까요? '얍따'로 발음해야 할까요? 얇다 발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얇다 발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얄따'로 발음해야 합니다. (얄따 O) (얍따 X)

 

표준발음법 제10항에서는 겹받침 'ㄼ'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ㄹ'로 발음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에 '짧다'는 '짤따'로 발음하고 '넓다'는 '널따'로 발음하며 '엷다'는 '열따'로 발음하며 '얇다'는 '얄따'로 발음해야 합니다.

 

(예) 종이가 얇다 (표기)

(예) 종이가 얄따 (발음)

 

(예) 옷이 얇다 (표기)

(예) 옷이 얄따 (발음)

 

(예) 책이 얇다 (표기)

(예) 책이 얄따 (발음)

 

(예) 두께가 얇다 (표기)

(예) 두께가 얄따 (발음)

 

 

형용사 '얇다'가 활용될 경우 '얇아'는 '얄바'로 발음하며 '얇으니'는 '얄브니'로 발음하고 '얇고'는 '얇꼬'로 발음하며 '얇지'는 '얄찌'로 발음하고 '얇아서'는 '얄바서'로 발음해야 합니다.

 

- '얇아'는 얄바'로 발음함

- '얇으니'는 '얄브니'로 발음함

- '얇고'는 '얄꼬'로 발음함

- '얇지'는 '얄찌'로 발음함

- '얇아서'는 '얄바서'로 발음함.

 

 

<참고사항>

표준발음법 제10항에 의거 겹받침 'ㄼ'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ㄹ'로 발음해야 하지만 '밟다'의 경우는 자음 앞에서 'ㄼ'을 'ㅂ'으로 발음해야 합니다. 따라서 '밟다'는 '밥따'로 발음해야 합니다.

 

- 밟다 → '밥따'로 발음함

- 밟고 → '밥꼬'로 발음함

- 밟지 → '밥찌'로 발음함 

 

* 다만 '밟는'은 '밤는'으로 발음하고 '밟아'는 '발바'로 발음하며 '밟으니'는 '발브니'로 발음함.

 

이상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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