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속담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 사자성어

꼴두바우 2020. 5. 30.

많은 사람들이 남에게 입은 은혜를 잊고 오히려 은혜를 원수로 갚는 경우가 많은데요 '은헤를

원수로 갚는다'는 의미를 지닌 사자성어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 사자성어>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는 뜻을 지닌 사자성어는 바로 '배은망덕'입니다. '배은망덕'이란 '남에게

입은 은혜를 잊어버리고 도리어 은혜를 베푼 사람을 배반한다'는 뜻입니다.

 

 

배은망덕의 한자는 背恩忘德(배은망덕)이며, 개별한자의 뜻은 (背 : 배신할 배) (恩 : 은혜 은)

(忘 : 잊을 망) (德 : 덕 덕)입니다.

 

 

<배은망덕과 관련된 옛날 이야기>

부모가 일찍 죽어 고아가 된 아이가 있었는데, 이 아이는 먹을 것이 없어 부잣집에 밥동냥을

하러 갔다.

 

부잣집 주인은 아이가 불쌍해 따뜻한 밥 한 상을 차려준 다음 아이의 딱한 사정을 듣고 자신의

집에서 머슴살이를 하면서 농사를 배우라고 했고, 아이는 부잣집에서 머슴살이를 시작하게

되었다.

 

 

세월이 흘러 아이는 청년이 되고 주인은 청년이 된 아이를 혼인시켜 행랑채에 살도록 했다.

그러던 어느날 청년은 주인에게 어릴적부터 머슴살이를 한 품값을 모두 계산해 달라고 했다.

 

그 소리를 들은 주인은 "배은망덕도 분수가 있지, 오갈데 없는 놈을 키우고 농사일까지도

가르쳤는데, 그 은공을 정녕 모른단 말인가?"라면서 호통을 쳤다.

 

사실 주인은 청년을 양자로 삼고 재산도 주려고 마음먹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청년의

욕심 때문에 청년과 청년의 식구들은 결국 그 집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이 이야기에서 보듯이 배은망덕의 결과는 결코 좋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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