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통풍 음주 괜찮을까

꼴두바우 2020. 5. 25.

애주가들은 통풍으로 고생을 해도 술을 마시곤 하는데요, 통풍이 있을 때 음주해도

괜찮을까요? 통풍에 음주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통풍이란>

혈액 속의 요산 배출이 원활하지 못해 관절내 공간과 조직에 요산이 과도하게 쌓이면서

그 부위에 염증이 발생해 심하게 붓고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주로 엄지

발가락과 발등에 많이 발생합니다. 요산이란 음식에 함유된 퓨린이 몸속에서 대사되고

남은 물질인데요, 신장을 거쳐 소변으로 배설됩니다.

 

 

<통풍 음주 괜찮을까>

모든 술은 통풍 발작을 유발하거나 통풍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므로 통풍

발작이 일어난 상태이거나 최근에 통풍 발작이 잦았다면 절대 음주를 해서는 안됩니다.

 

 

술 중에서도 통풍 발작을 가장 잘 유발시키거나 증상을 악화시키는 술은 바로 퓨린이

많이 함유된 막걸리와 맥주이지만, 소주를 비롯한 모든 술은 알콜로 인해 통풍 부위의

염증을 급격하게 악화시켜 통풍 발작을 더 심하게 만들기 때문에 현재 통풍 발작이

있거나 자주 통풍 발작이 일어나는 사람은 어떠한 술일지라도 절대 마시면 안됩니다.

 

 

<통풍 정상수치>

혈중 요산수치가 7mg/dl 미만이면 정상수치에 해당하며, 혈중 요산수치가 7mg/dl

이상이라면 통풍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간혹 요산수치가 7mg/dl 이상으로 높은데도 불구하고 통풍 발작이 오지않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를 무증상 고요산혈증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무증상 고요산혈증일지라도

과도한 음주나 과식, 과로, 극심한 운동, 타박상 등으로 인해 언제든지 통풍 발작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평소 요산수치를 6mg/dl 대로 유지하도록 통풍에 나쁜 영향을

주는 음식은 삼가해야 합니다.

 

 

<통풍에 나쁜 음식>

모든 고기류, 동물의 간과 내장, 청어, 멸치, 고등어, 정어리, 새우, 효모, 베이컨, 모든

주류 등은 요산수치를 높이는 퓨린의 함량이 높으므로 평소 통풍 발작으로 고생하는

분들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요산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된 경우라면

통풍 발작의 위험이 없으므로 음식을 가릴 필요가 없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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