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상식

승천 타계 뜻 간략 설명

꼴두바우 2019. 2. 23.

죽음을 높여 부르는 말 중에 승천과 타계가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뜻을 지니고

있는지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죽음을 높여 부르는 말 중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단어는 '별세'인데 이 단어는 누구나 다 잘 알고 있는 단어이므로

승천과 타계 뜻에 대해서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승천뜻>

원래 뜻은 하늘에 오른다는 의미로 "용이 승천하다" "이무기가 승천하는 도중 땅에

떨어졌다" 등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그러나 승천(昇天)은 카톨릭 신자에 대한 죽음의

높임말로도 사용되어, 카톨릭 신자가 사망했을 때도 '승천'이라고 표현합니다.

 

일반인들이 돌아가셨을 때는 죽음의 높임말로 주로 '별세'를 많이 사용하는 반면에

카톨릭에서는 카톨릭 신자가 돌아가셨을 때 죽음의 높임말로 주로 '승천'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예 : 카톨릭 신자였던 할머니께서는 오늘 승천하셨다)

 

 

또 승천은 예수가 부활한 후 하늘로 올라갔다는 뜻으로도 사용됩니다. 참로로 승천과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는 말로는 귀천(歸天)이 있습니다. 귀천은 하늘로 돌아가다는

의미로 카톨릭에서 죽음을 높여 부르는 말입니다.

 

 

<타계뜻>

원래 뜻은 사람이 인간 세상을 떠나 다른 세계로 간다는 뜻이지만, 사회적으로 훌륭한

어른이나 귀인의 죽음을 높여 부르는 말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타계(他界)는 훌륭한

어른이나 귀인의 죽음을 높여서 정중하고 완곡하게 부르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 선생님이 타계하신지도 벌써 여러 해가 지났다.

(예) 오늘 유명 시인으로 존경받던 그 분이 타계하셨다.

(예) 갑작스러운 선생님의 타계 소식에 너무 놀랐다.

 

참고로 타계와 비슷한 의미를 지난 말로는 작고(作故)가 있습니다. 작고는 죽어서

고인이 된 사람을 높여 부르는 말입니다. (단, 작고는 타계와는 달리 일반인에게도

주로 사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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