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코에서 이상한 냄새 계속 나는 이유

꼴두바우 2018. 8. 16.

머리는 띵하고 코가 맹맹한 것은 물론 코에서 이상한 냄새가

계속 난다면 축농증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축농증은 의학

용어로는 부비동염이라고 하는데요, 부비동이란 코 주위

얼굴뼈 속에 있는 작은 공간을 말합니다.

 

 

부비동은 콧속과 좁은 통로로 연결되어 있어 환기가 되고

분비물을 배출하는데, 비염 또는 감염으로 인해 부비동의

입구가 좁아지거나 막히면 부비동 내에 분비물이 고이고,

고인 분비물이 세균에 감염되면 부비동염, 즉, 축농증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축농증이 생기면 자신의 코나 입에서 지속적으로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 같으며, 머리가 항상 띵하고 머리를

조금만 숙여도 머리가 무거워지며, 코가 막혀 음식 냄새를

잘 맡지 못하게 됩니다.

 

 

축농증이 오래되어 만성이 되면 누런색을 띤 걸죽한 콧물이

나오며, 수시로 코가 막히고, 후두 부위에 무언가 걸린 듯한

증상이 나타나며, 콧물이 밖으로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목구멍으로 콧물이 넘어가기 때문에 항상 가래가 차 있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아이들의 경우 축농증을 오래 앓게 되면 주위가 산만해지고

학교성적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공부하는 학생들에겐 치명적인 손해와 고통을 주게 됩니다.

 

 

축농증의 민간요법으로는 쑥이나 박하를 주전자에 끓여서

나오는 김을 코로 들여 마시게 하거나, 콧속의 점막층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 생리식염수를 코 속으로 넣어 코를

세척해주거나, 수세미나 목련꽃, 참외꼭지를 분말로 만들어

코에 넣거나 복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민간요법의 경우 잘못하면 코의 점막과 위장점막에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한의사의 상담을 통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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