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강박증이란 (강박증 증상 및 치료)

꼴두바우 2017. 6. 13.

강박증 환자는 원하지 않는 생각이 자꾸 떠올라 고통받게 되는데요, 강박증이란

어떤 질환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인구 100명당 약 2명이 강박증 환자인데, 강박증은

가족성, 강박적인 성격,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걸리게 됩니다. 강박증 환자는 강박

적인 생각이 들면 호주머니에 열쇠가 있는지 확인하는 행동 등을 자꾸 반복하는데,

환자는 이런 행동을 하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반복하게 됩니다.

 

 

<강박증이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떤 생각이 머리속을 지배하여 사라지지 않고 계속

떠올라 괴로우며, 어떤 행동이나 일들이 잘못되었을까봐 반복적으로 확인하면서

불안해 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강박증 증상>

1. 강박적인 생각

어떤 행동을 꼭 해야만 강박증인 것은 아닙니다. 특정한 생각을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 것도 강박증에 속합니다. 대개는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서 어떤 생각을 반복

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불안을 유발하는 폭력적이거나 음침한 생각이 가장

흔하게 떠오르곤 합니다.

 

 

가령 뾰족한 물건을 보면 그 물건으로 자신이 다른 사람을 해칠지도 모른다는

불안을 느끼게 되어, 그 결과 다른 사람을 보는 것을 회피하게 되는 경우까지도

있습니다. 이런 생각이 모두 다 비합리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반복적으로 생각

하게 됩니다. 더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예를 들 수 있습니다.

 

 

① 술을 먹고 뭔가를 실수했을까봐 계속해 머리속에서 기억을 더듬어 본다.

② 자신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았는지 계속해 걱정한다.

③ 한가지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판단되면 계속적으로 반복 생각하게 되어 일상

생활 조차도 힘들다.

 

 

2. 강박적인 행동

위생, 개인적인 안전, 자기 물건이 안전한지에 관한 걱정거리가 주된 생각으로

손씻기, 창문이나 문이 닫혔는지 확인하는 행위, 가스밸브가 잠겼는지 확인하는

행위, 책상 위의 물체를 반듯이 놓는 행동 등이 있습니다. 이런 행동들은 불안을

감소시키기는 하지만 수백번이나 반복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심한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예를 들 수 있습니다.

 

 

① 꺼진 담배불이 다시 붙을까봐 수차례 반복해서 담배꽁초를 확인한다.

② 어떤 물질에 오염되었을까봐 계속 손을 씻거나, 병원 등의 건물 문고리를

만지기가 싫다.

 

③ 운전 중 누군가가 차 옆을 지나가면 혹시 차에 부딪쳤을까봐 백미러를 통해

수차례 확인하게 된다.

 

④ 가스밸브 잠그기, 변기 물내리기, 시근장치 등을 하였는지를 계속 반복하여

확인하게 된다.

 

 

<강박증 치료>

강박증은 뇌의 신경원(뉴런)의 신호전달에 사용되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

전달물질이 부족한 것과 관련있다는 사실이 연구 결과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뇌의 신경원들이 연결되는 부위에 세로토닌이 충분하도록 해주면 강박증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세로토닌이 충분하도록 해주는 대표적인 약물은 항우울제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이며, 파로세틴, 서트랄린, 플루오세틴, 에스시탈로프람, 플루

복사민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삼환계 우울증 치료제 중 클로미프라민도

치료에 비슷한 작용을 합니다.

 

 

이 약물들은 세로토닌이 신경원으로 재흡수되는 것을 막는 효과를 가집니다.

그렇게 되면 신경원들의 연접부위에 재흡수되지 않은 세로토닌이 많아지기

때문에, 세로토닌 수용체에 더욱 강하게 작용하게 되어 강박증이 줄어들게

됩니다. 대부분의 강박증은 이런 약물치료에 의하여 상당부분 조절됩니다.

만약 치료가 잘되지 않는 경우는 세로토닌재흡수 차단제와 클로미프라민을

함께 투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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