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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 헤지다 해지다 맞춤법

알 수 없는 사용자 2024. 2. 28.

'옷이 헤지다'가 맞을까요? '옷이 해지다'가 맞을까요? 옷이 헤지다 해지다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옷이 헤지다 해지다 맞춤법

 

<옷이 헤지다 해지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옷이 해지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옷이 헤지다 (X)

- 옷이 해지다 (O) 

 

 

'닳아서 떨어지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해어지다(해지다)이므로 '옷이 해지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따라서 '옷이 헤지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예) 그는 해진 옷을 입고 있었다. (O)

(예) 그는 헤진 옷을 입고 있었다. (X)

 

(예) 오래된 옷이 해져 새로 옷을 샀다. (O)

(예) 오래된 옷이 헤져 새로 옷을 샀다. (X)

 

 

(예) 옷이 해져 세탁소에 수선을 맡겼다. (O)

(예) 옷이 헤져 세탁소에 수선을 맡겼다. (X) 

 

 

'해지다'의 의미로 '헤지다'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해지다'만 표준어로 삼습니다. (표준어규정 2장 4절 17항)

 

※ 참고로 '헤지다'는 '헤어지다'의 준말입니다.

 

 

① 헤어지다.

모여 있던 사람들이 따로따로 흩어지다 / 사귐이나 맺은 정을 끊고 갈라서다.

 

② 헤지다.

'헤어지다'의 준말. 

 

 

(예) 벌써 친구들과 헤질 시간이 되었다.

(예) 부모와 자식이 헤지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해지다 유의어>

① 해어지다

닳아서 떨어지다. (해지다의 본말)

 

② 낡다

물건 따위가 오래되어 헐고 너절하게 되다.

 

 

③ 닳다

갈리거나 오래 쓰여서 어떤 물건이 낡아지거나, 그 물건의 길이, 두께, 크기 따위가 줄어들다.

 

④ 떨어지다

옷이나 신발 따위가 해어져서 못 쓰게 되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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