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와 '않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안다 않다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안다 않다 차이>
'안다'는 '두 팔을 벌려 가슴 쪽으로 끌어당기거나 그렇게 하여 품 안에 있게 하다'는 의미이고, '않다'는 '아니하다'의 준말로 '어떤 행동을 아니하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안다'는 '강아지를 품에 안다, 아이를 품에 안다' 등으로 사용되고, '않다'는 '세수를 않고 학교에 가다, 말을 않고 떠나다' 등과 같이 사용됩니다.
<안다 쓰임>
① 두 팔을 벌려 가슴 쪽으로 끌어당기거나 그렇게 하여 품 안에 있게 하다.
(예) 나는 꼬마를 안아 주었다.
(예) 그녀는 아기를 품에 안고 있었다.
(예) 그녀는 꽃다발을 가슴에 안고 있었다.
② 두 팔로 자신의 가슴, 머리, 배, 무릎 따위를 꼭 잡다.
(예) 그녀는 배를 안고 웃었다.
(예) 그는 아픈 배를 안고 병원에 갔다.
③ 바람이나 비, 눈, 햇빛 등을 정면으로 받다.
(예) 그는 비를 안고 학교로 달렸다.
(예) 바람을 안고 뛰니 속도가 나지 않는다.
④ 손해나 빛 또는 책임을 맡다.
(예) 그는 피해를 홀로 안게 되었다.
(예) 그녀는 빚을 안고 집을 구입했다.
(예) 그는 책임을 홀로 안게 되었다.
⑤ 생각이나 감정 따위를 마음속에 가지다.
(예) 그녀는 비밀을 안고 살아 간다.
(예) 그는 큰 포부를 안고 이 일을 시작했다.
⑥ 동사 ‘알다’의 활용형.
(예) 그는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잘 안다.
(예) 그녀는 이 동네의 지리를 잘 안다.
<않다 쓰임>
① 어떤 행동을 하지하다.
(예) 그녀는 그에게 말을 않고 떠났다.
(예) 꼬마는 숙제를 않고 학교에 갔다.
②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부정하는 말.
(예) 그는 공부를 하지 않는다.
(예) 강아지가 사료를 먹지 않아 걱정이다.
(예) 그는 이유도 따지지 않고 화부터 냈다.
③ 앞말이 뜻하는 상태를 부정하는 말.
(예) 그는 착하지 않은 편이다.
(예) 그녀는 예쁘지 않고 보통이다.
(예) 나는 기분이 좋지 않아서 혼자 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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