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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다 달이다 차이

꼴두바우 2022. 4. 4.

'다리다'와 '달이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다리다 달이다'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리다 달이다 차이>

'다리다'는 옷이나 천 등의 구김살을 펴느라고 다리미나 인두로 문지르는 것을 의미하며 '달이다'는 약이나 음식을 끓여서 진하게 만들거나 약효 등이 우러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다리다 

옷이나 천 등을 다리미나 인두로 문질러 구김살을 펴다.

 

(예) 구겨진 바지를 다리다.

(예) 와이셔츠를 다리다.

(예) 교복을 다려 입다.

(예) 바지에 줄을 세워 다렸다.

(예) 인두로 옷을 다렸다. 

 

 

※ 달이다

약재, 차 등을 물에 넣고 끓여서 우러나오게 하거나, 간장이나 된장 등을 끓여서 진하게 하다. 

 

 

(예) 보약을 달이다.

(예) 약초를 달이다.

(예) 차를 달여 손님에게 대접했다.

(예) 간장을 진하게 달였다.

 

 

<참고사항>

한글맞춤법 제6장 제57항에서는 “다음 말들은 각각 구별하여 적는다.”라고 규정하면서 ‘다리다’와 '달이다'를 구별하도록 하였습니다. 

 

‘다리다’는 ‘다리미로 문지르다’란 뜻을, ‘달이다’는 ‘끓여서 진하게 하다, 약제에 물을 부어 끓게 하다’란 뜻을 나타냅니다. ‘다리다’의 예로는 ‘양복을 다리다, 교복을 다리다’ 등이 있고, ‘달이다’의 예로는 ‘간장을 달이다, 한약을 달이다’ 등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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