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띄어쓰기

'보다'는 앞말과 띄어 써야 하는 경우와 앞말과 붙여 써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보다 띄어쓰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다 띄어쓰기>

① '보다'가 체언의 뒤에 붙어, 앞말이 비교의 기준이 되는 대상임을 나타내는 부사격 조사로 쓰일 경우에는 앞말에 붙여 써야 합니다. 

 

 

(예) 너보다 내가 더 키가 크다.

(예) 은보다 금이 더 비싸다.

(예) 가방이 보기보다 무겁다.

(예) 아빠보다 엄마가 더 편하다. 

(예) 돈보다 금이 더 좋다.

 

 

② '보다'가 타동사로 쓰일 경우 앞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예) 어저께 그녀를 보았다. 

(예)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다. 

(예) 그는 신문 보는 것을 좋아한다.

(예) 어제 입사 시험을 보았다. 

 

 

③ '보다'가 자동사로 쓰일 경우 앞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예) 오늘은 날씨가 흐릴 것으로 본다.

(예) 그는 우리에게 동조할 것으로 본다.

(예) 이런 증상은 당뇨 환자에게서 흔히 본다.

 

 

④ '보다'가 보조동사로 쓰일 경우 앞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예) 오늘은 짜장면을 먹어 보자.

(예) 일이 힘든지 직접 해 보았다.

(예) 열심히 해 봐야 누구도 인정하지 않는다.

 

 

⑤ '보다'가 보조형용사로 쓰일 경우 앞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예) 그녀는 착하다 보니 손해를 많이 본다.

(예) 책을 읽다 보니 벌써 저녁이다.

(예) 오늘은 날씨가 꽤 추운가 보다.

 

 

⑥ '보다'가 부사로 쓰일 경우 앞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예) 지금은 보다 빠르게 뛰어야 한다. 

(예) 보다 높은 목표를 세워야 한다. 

(예) 그는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핵심정리>
① '보다'가 비교의 기준이 되는 대상임을 나타내는 조사로 쓰일 경우는 앞말과 붙여 써야 합니다.

 

② '보다'가 타동사, 자동사, 보조동사, 보조형용사, 부사로 쓰일 경우는 앞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