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안익은 돼지고기 뇌낭미충증 주의

꼴두바우 2020. 9. 3.

우리가 즐겨 먹는 돼지고기는 꼭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삼겹살을 비롯한 돼지고기는

주로 구워서 먹거나 삶아서 먹는데요, 안익은 돼지고기를 먹었을 경우 뇌낭미충증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안익은 돼지고기 뇌낭미충증 주의>

우리가 즐겨 먹는 돼지고기는 갈고리촌충에 감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합니다. 갈고리촌충은 우리 몸의 내장과 중추신경계에 기생하며

뇌낭미충증을 유발시킵니다.

 

우리가 덜익은 돼지고기를 먹으면 돼지고기 속에 있던 갈고리촌충 유충이 몸속(장내)에

들어와 성충으로 자라나 우리 몸에 기생하게 되고 갈고리촌충의 유충이 내장벽을 뜷고

나가 중추신경계로 침입하면 뇌낭미충증에 걸리게 됩니다.

 

 

뇌낭미충증이란 사람의 내장과 중추신경계에 기생하는 갈고리촌충에 감염된 기생충

질환으로서 주로 두통, 구토, 경련, 발작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뇌낭미충증은 뇌실질, 뇌실, 뇌기저부 등에서 흔히 발생하는데, 증상은 경련과 발작이

가장 흔하며, 뇌실이나 뇌척수액 통로에 생기면 두통이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드물게는 뇌동맥을 막아 뇌경색을 발생시켜 마비를 일으키며, 뇌실질에 다발성으로

발생하면 치매가 유발될 수도 있고, 척수에 발생하면 하지가 마비되는 증상이 올 수도

있습니다.

 

뇌낭미충증에 걸릴 경우 항기생충 약물을 사용하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지만 뇌실,

뇌기저부 혹은 척수 등에 발생한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뇌낭미충증은

MRI로 쉽게 진단이 가능하며, 기생충 검사로 확진할 수 있습니다.

 

 

<뇌낭미충증 유발 갈고리촌층이란>

주로 돼지나 사람들의 내장에 기생하는 기생충으로 길이가 2~3m나 되며, 너비는

5~6mm입니다. 갈고리촌충의 성충이 사람의 내장벽에 기생할 때는 크게 위험하지

않으나, 유충이 내장벽을 뚫고 나가 중추신경계로 침투하게 되면 뇌낭미충증과 같은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갈고리촌충의 감염경로는 감염된 돼지고기를 완전히 익히지 않고 먹거나, 감염자의

대변과 함께 배설된 충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입니다.

 

갈고리촌충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돼지고기를 충분히 익혀서 먹고 식사 시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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