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신부전증 증상 및 치료 상식

말기신부전증은 신장 기능의 90% 이상이 영구적으로 손실된 경우를 말합니다. 말기

신부전증이 되면 더 이상 과다한 수분이나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할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말기 신부전증은 대부분 만성 신부전증에서 비롯되며, 신장 기능 손실에 대한

대체요법 (투석 또는 신장 이식)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하기가 어렵게

되는데요, 말기 신부전증 증상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말기 신부전증 증상>

① 무기력증이 나타납니다.

② 체중이 감소합니다.

③ 두통과 구토증이 나타납니다.

④ 혀에 백태가 끼이게 됩니다.

⑤ 피부 가려움증이 생기게 됩니다.

⑥ 소변량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⑦ 얼굴, 사지, 복부에 부종이 나타납니다.

⑧ 호흡할 때 입에서 가정용 표백제 냄새와 비슷한 암모니아 냄새가 나게 됩니다.

 

 

<말기 신부전증 치료>

1. 신장 투석

수분의 균형을 맞추고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 신장 투석을 시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신장 투석은 뼈를 약화시켜 골다공증 등 여러가지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말기신부전증에서는 신장에서 생산되어 적혈구 생산을 촉진시키는 조혈인자가 부족해

져서 빈혈을 일으키게 되므로 조혈인자를 투여해서 치료하게 됩니다.

 

 

2. 신장 이식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신장이식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식된 신장의

거부 반응을 억제하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평생 복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식한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다시 신장 이식을 하거나 투석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말기 신부전증 진단>

1. 진단방법

말기신부전이 의심되면 먼저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통해서 체내에 비정상적으로 쌓여

있는 노폐물 수치를 확인하게 됩니다. 신부전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면 초음파

검사나 CT 촬영, 방사성 동위원소 스캔 등으로 신장의 상태를 살펴보게 됩니다.

 

2. 진단기준

신장기능의 저하가 3~6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복부초음파 검사와 방사선 검사상 양측

신장의 크기가 줄어들었을 경우, 신성골이영양증 또는 요독증상이 있을 경우, 혈액

검사상 빈혈·고인산혈증·저칼슘혈증 등의 소견이 있으면 진단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