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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간 뒷간 변소 화장실 똥간 해우소 의미

꼴두바우 2016. 9. 5.

화장실을 일컫는 단어는 다양한데요, 주로 사용되는 말은 뒤간 뒷간, 변소, 화장실

그리고 해우소입니다. 옛날에는 아주 무식한 말로 '똥간'이라고도 불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화장실이란 말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화장실을 일컫는

단어들에 대해 정확한 의미를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변소>

사람이 똥이나 오줌을 눌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시설물이나 건물을 가리키는 말로,

즉 화장실입니다. 요즘은 주로 수세식 화장실이 아닌 재래식 화장실을 변소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화장실의 순우리말이 바로 변소입니다.

 

 

따라서 화장실을 변소라고 말해도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재래식이면 재래식 변소,

수세식이면 수세식 변소라고 표현하면 되고, 여러사람이 공용으로 사용하면 공중

변소라고 말합니다.  

 

 

<화장실>

'화장에 필요한 시설과 도구가 갖추어진 방'이라는 의미로, 변소를 은유적으로 표현

한 말인데, 지금은 변소 대신 화장실이라는 말이 주로 사용되며, 여러사람이 공용

으로 사용하면 공중화장실이라고 합니다.   

 

<뒷간>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변소를 가리키는 말로, 지금은 주로 재래식 변소를 의미하는

말로 사용됩니다. 옛날에는 변소가 모두 재래식으로 냄새가 많이 나서 집 뒤 조금

떨어진 곳에 설치하였으므로, 뒷간이라고 불렀습니다.

 

 

<뒤간>

뒷간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똥간>

변소(뒷간)를 속되게 낮추어 부르는 말입니다.

 

<해우소> 

스님들이 절에 있는 화장실(변소)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말로, 번뇌가 사라지는 곳

또는 근심을 푸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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