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뻔하다'는 '할 뻔하다'와 같이 띄어 써야 할까요? '힐뻔하다'와 같이 붙여 써야 할까요? 할뻔하다 띄어쓰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할뻔하다 띄어쓰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할 뻔하다'와 같이 띄어 써야 합니다.
- 할 뻔하다 (O)
- 할뻔하다 (X)
'할뻔하다'에서 '할'은 동사 '하다'의 활용형이고 '뻔하다'는 보조형용사(보조용언)이므로,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는 규정에 의거 '할 뻔하다'와 같이 띄어 써야 합니다.
(예) 내가 그 일을 할 뻔했다. (O)
(예) 내가 그 일을 할뻔했다. (X)
(예) 오늘은 지각을 할 뻔했다. (O)
(예) 오늘은 지각을 할뻔했다. (X)
(예) 화가 나서 욕을 할 뻔했다. (O)
(예) 화가 나서 욕을 할뻔했다. (X)
<참고사항>
'뻔하다'는 그 자체가 한 단어입니다. 간혹 보면 '뻔'이 의존명사라고 '뻔 하다'와 같이 띄어 쓰는 경우가 있는데요, '뻔하다'는 보조형용사로서 그 자체가 한 단어이므로 '뻔 하다'가 아니라 '뻔하다'와 같이 붙여 써야 합니다.
① 뻔하다. (보조형용사)
앞말이 뜻하는 상황이 실제 일어나지는 아니하였지만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았음을 나타내는 말.
② 뻔하다 (형용사)
어떤 일의 결과나 상태 따위가 훤하게 들여다보이듯이 분명하다는 뜻. ('번하다'보다 센 느낌을 줌)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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