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도리 웃도리 맞춤법

'윗도리'와 '웃도리'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윗도리 웃도리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윗도리 웃도리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윗도리'가 바른 표현입니다.

 

- 윗도리 (O)

- 웃도리 (X) 

 

 

위에 입는 옷이나 허리의 윗부분을 뜻하는 말은 '윗도리'입니다. 따라서 '웃도리'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예) 더운데 윗도리를 벗어라. (O)

(예) 더운데 웃도리를 벗어라. (X)

 

(예) 그는 윗도리가 잘 발달되었다. (O)

(예) 그는 웃도리가 잘 발달되었다. (X)

 

위아래의 대립이 있을 때는 '위~'를 씁니다.  그리고 '위또리 / 윋또리'로 소리나므로 사이시옷을 받치어 적습니다. 따라서 ‘윗도리’를 표준어로 삼습니다. (한글맞춤법 4장 4절 30항) 

 

 

참고로 '웃도리'는 '동자기둥에 얹어서 서까래나 지붕널을 받치는 가로재'를 뜻하는 말로 사용됩니다.

 

 

<윗도리 쓰임>

① 위에 입는 옷.

(예) 날씨가 쌀쌀하니 윗도리를 입어라.

(예) 날씨가 더워서 윗도리를  벗었다.

 

② 허리의 윗부분.

(예)그는 윗도리가 잘 발달되었다.

(예) 자고 일어나니 윗도리가 뻐근하다.

 

③ 지위가 높은 계급.

(예)우리는 윗도리를 영접하러 나갔다.

(예) 윗도리가 있을 때는 조심해야 한다.

 

④ 흙일 따위를 할 때에 주장이 되어 일을 지휘하는 사람.

(예) 일꾼들은 윗도리의 지시에 잘 따랐다.

(예) 일꾼들은 윗도리의 지시가 잘못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