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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다 박히다 차이 굳은살이 박이다 굳은살이 배기다

꼴두바우 2023. 11. 7.

박이다와 박히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또 굳은살이 박이다가 맞을까요? 굳은살이 배기다가 맞을까요? 박이다와 박히다의 차이와 함께 굳은살이 박이다 배기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박이다 박히다 차이

 

<박이다 박히다 차이>

'박이다'는 '버릇이나 생각, 태도 등이 깊이 배거나,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굳은살이 생기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① 나쁜 버릇이 몸에 박이다.

② 낮잠 자는 버릇이 몸에 박이다.

③ 손바닥에 굳은살이 박이다.

④ 발바닥에 궅은살이 박이다. 등으로 사용합니다.

 

박히다

 

'박히다'는 '두들겨 치이거나 틀려서 꽃히거나, 붙여지거나 끼워 넣어지거나, 속이나 가운데에 들여 넣어지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①손에 가시가 박히다.

② 나무에 박힌 못을 빼내다.

③ 보석이 박힌 반지를 받았다.

④ 옷이 옷장 속에 아무렇게나 박혀 있다. 등으로 사용합니다. 

 

 

그러므로 '굳은살'의 경우 '박이다'를 써서 '굳은살이 박이다'로 표현해야 합니다. 

 

참고사항

 

<참고사항> 

참고로 '배기다'는 '참기 어려운 일을 잘 참고 견디다, 어떤 동작을 꼭 하다, 바닥에 닿는 몸의 부분에 단단한 것이 받치는 힘을 느끼게 되다' 등으로 사용합니다. 

따라서, 

① 바닥이 울퉁불퉁해 등이 배긴다. 

② 의자 바닥이 딱딱해 엉덩이가 배긴다. 

③ 의자의 등받이가 딱딱해 등이 배긴다. 등으로 사용합니다. 

 

설명

 

※ 그러므로 '굳은살이 배기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 굳은살이 박이다 (O)

- 귿은살이 배기다 (X)

- 손에 가시가 박히다 (O)

- 방바닥에 누워 있으니 등이 배긴다 (O)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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